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群鷄一鶴(군계일학)


‘닭의 무리 가운데 한 마리의 학’이란 뜻으로, 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을 이르는 말이다.

2010년 03월 15일(월) 07:21 [주간문경]

 

중국의 위(魏)나라와 진(晉)나라 시대에 정치 권력에는 등을 돌리고 죽림에 모여 거문고와 술을 즐기며 청담(淸談)을 주고받고 세월을 보낸 죽림칠현(竹林七賢)으로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완적, 혜강, 산도, 향수, 유영, 완함, 왕융)가 있었다. 이들은 종종 지금의 하남성 북동부에 있는 죽림에 모여 노자와 장자의 허무 사상을 바탕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죽림칠현 중 위나라 때 중산대부(中散大夫)로 있던 혜강이 억울한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당했다.

그때 혜강에게는 나이 열 살에 불과한 아들 혜소가 있었다. 혜소가 성장하자 중신(重臣) 산도가 그를 무제(武帝·256∼290)에게 천거했다.

“폐하,서경(書經)의 강고편(康誥篇)에는 부자간의 죄는 서로 연좌(連坐·같이얽어맴)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나이다. 혜소가 비록 혜강의 자식이긴 하오나 총명함이 춘추시대 진(晉)나라의 대부 극결에게 결코 뒤지지 않사오니 그를 비서랑으로 기용해 주십시오.”

이에 무제는 “경이 천거하는 사람이라면 승(丞·랑 위의 벼슬)이라도 능히 감당할 것이오.”

이렇게해서 혜소는 비서랑 보다 한 계급 위인 비서승에 임명됐다.

혜소가 입궐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어떤 사람이 자못 감격해 왕융에게 말했다.
“어제 구름처럼 많이 모인 사람들 틈에 끼어서 입궐하는 혜소를 보았습니다만, 그 늠름한 모습은 마치 ‘닭의 무리 속에 우뚝 선 한 마리의 학((群鷄一鶴)’과 같았습니다.”

그러자 왕융은 미소를 띠며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혜소의 아버지를 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그는 혜소보다 훨씬 더 늠름했다네.” 라고 했다.

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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