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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약초(본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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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9일(화) 10:3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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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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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구기자(구기자나무의 열매)
한방에서 구기자는 콜레스테롤 및 고지방에 의한 성인병의 치료 및 예방 효과가 탁월하며, 간 기능 회복효과가 뛰어나서 간세포의 지방 침착을 막고 세포의 신생을 도와주어 지쳐 있는 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 외에도 구기자에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당뇨병, 간경변 등을 완화시키는 여러 약리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기자는 신(腎)을 보하여 정(精)을 만들어내고, 간의 혈(血)을 길러서 눈을 밝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눈에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신(腎)은 뼈와 연관이 깊고 우리 몸의 정기를 저장하는 곳이며, 간은 근육과 관계되며 피를 저장하고 눈의 기능을 조절하는 곳입니다. 원래부터 촉촉해야할 신장과 간이 과로와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메마르게 되면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뻑뻑하고 침침해지며, 허리와 무릎 관절이 약해지고 아프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소갈(당뇨병)과 같은 성인병도 잘 걸리게 되고 기력이 없어집니다.
구기자는 보음, 자윤하는 성질이 있어서 우리 몸의 메마른 곳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음기를 보해주어 간과 신(腎)이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간이 활발하게 되면 눈이 밝아지고, 신이 활발하게 되면 기력이 살아나고 당뇨가 완화되며 허리와 무릎이 좋아집니다.
옛날 노국(魯國)의 높은 관리가 각지의 민정을 두루 살피고 조정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현(膠縣)의 서하(西河) 부근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은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청도(靑島)인데, 얼굴이 불그스레하여 15~16세쯤 되어 보이는 소녀가 손에 회초리를 들고 노인을 쫓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노인의 머리카락은 희고, 이는 모두 빠졌고, 수염은 한자나 되어 90살 이상 되어 보였습니다.
소녀가 노인의 뒤를 쫓아 회초리로 때리려고 하니, 노인은 필사적으로 달아나며 잘못했다고 애걸하였습니다. 말을 타고 이곳을 지나던 관리가 이 광경을 보고 화가 나 말에서 내려 소녀에게 다가갔습니다.
“너는 이 노인이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때리려 하는가? 삼강오륜(三綱五倫)도 모른단 말이냐!”
주위에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나타난 이 사람이 조정의 높은 관리라는 것을 알고도 소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였습니다.
“이 녀석은 나의 증손자요. 내가 내 아들의 손자를 때리는데 무슨 잘못이 있소!”
관리는 이 소녀가 자기를 우롱한다고 생각하여 노발대발하며 말했습니다.
“이렇게 늙은 노인을 증손자라니, 네가 지금 날 우롱하는 것이냐!”
관리는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을 빼들었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꾸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좋은 약재가 있는데, 그 약재를 평생 먹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내가 그런 좋은 약을 먹지 않았다면 벌써 행동이 불편하여 백발이 창창하고, 치아도 빠지고, 눈도 멀고, 귀도 먹었을 것이오. 당신들도 내 말을 들으면 나와 같이 늙지 않을 것이오.”
관리는 소녀의 말을 듣고는 태도를 바꾸며 다시 물었습니다.
“당신은 15~16세 정도로만 보이는데, 어찌 이 노인의 증조모가 되는가?”
소녀는 크게 웃으며 “내가 먹는 것은 어떤 영단묘약(靈丹妙藥)도 아니오. 오로지 구기자만 먹을 뿐이오. 구기자를 2백일 동안 계속 먹으면 신체는 반드시 어린 아이와 같이 젊어지고, 걸음걸이도 빨라집니다.”
“구기자를 어떻게 먹습니까?”
“ 구기자나무의 꽃, 줄기, 과실, 뿌리가 모두 약재로 쓰이며, 일 년 내내 복용합니다”
훗날에 의씨현(?氏縣)에 사는 한 노인이 이 전설을 듣고서 실천해 보니 백발이 검은 색으로 변하고, 치아도 튼튼해지고, 걸음걸이도 젊은 사람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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