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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바른 행동이 인품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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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의 전통혼례
▨ 현구고례(見舅姑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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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9일(화) 10:27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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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성
한국예절·서도문화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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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신부집에서 혼인대례(婚姻大禮)를 치루고 신랑의 집인 시가(媤家)로 가는데, 앞에서도 말하듯이 일년(一年)을 친정(親庭:신부의 생가)에 묵었다가 시집으로 가는 경우와 요즘과 같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친정집에 잠시들렀다가 시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혼인한 신부가 신랑집인 시가로 가는 것을 신행(新行) 또는 우귀(于歸)라 말하는데 전통혼례에는 조금 까다로운 절차가 있다.
신부(며느리)가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뵙는 현구고례(見舅姑禮)와 시부모가 며느리를 맞이하여 보는 구고예지(舅姑禮之)가 있다.
또 시집의 가까운 어른을 뵙는 부현우존장례(婦見于尊長禮)가 있으며, 신부가 같은 세대인 친척과 첫 인사하는 상면제친(相面諸親)의례가 있다.
그리고 새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처음 음식을 차려 올리는 궤우구고(饋于舅姑)와 신부가 아침저녁으로 시부모에게 인사드리는 조석문안(朝夕門安)이 있고,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음식을 내리는 의식으로 구고향지(舅姑饗之)가 있다.
시부모를 뵙는 현구고례 때 드릴 폐백(幣帛)은 신부 쪽에서 준비하되 시아버지께 드리는 폐백은 대추를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고 잣을 박아 실에 꿰고 밤도 깨끗이 씻어 한그릇에 담는다. 또 시어머니에는 육포, 닭구이, 꿩구이 같은 것을 한그릇에 담거나 좋은 비단옷감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와같이 시 아버지에게 대추와 밤을 담아 드리는 뜻은 과실 가운데도 음(陰) 양(陽)을 상징하므로 양(陽)인 대추는 아침동(東)이고 음(陰)인 밤은 저녁서(西)이다.
그러므로 며느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른을 섬기며 부지런히 일하겠다”는 다짐이며, 시어머니에게 육포나 닭구이 옷감을 드리는 뜻은 “정성을 다하여 의식(衣食)을 궁색하지 않게 잘 모시겠습니다.”라고 다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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