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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읍 평천리에 동곡 신태영 선생 훈학불망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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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73명 이름으로 평생 후학 양성 공덕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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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03일(수) 15:49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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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간문경 | | 동곡(東谷) 신태영(申泰英) 선생의 훈학불망비(訓學不忘碑) 제막식이 5월30일 문경읍 평천리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된 비석은 ‘처사동곡신선생훈학불망비(處士東谷申先生訓學不忘碑)’로, 평생 후학 양성과 향촌 교화에 힘쓴 동곡 선생의 학덕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자 73명의 이름으로 세워졌다.
행사는 제1부 고유 추모제, 제2부 제막식, 제3부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제는 유학 풍산후인 류시호 선생이 고유축문을 낭독하며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했다.
비문 음기에 따르면 동곡 선생은 1901년 연일 우복리에서 태어나 9세 때 평천리로 이주했으며, 안동의 번와 김용규 선생 문하에서 경사(經史)를 깊이 연구했다.
이후 평생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며 향촌 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선생은 말년까지 젊은 유생과 학문을 배우려는 이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베풀었으며, 평천리 사랑방은 지역 한학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비석 건립은 1958년 결성된 ‘동곡신선생 훈학동문계’의 뜻에 따라 추진됐다.
동문계는 선생의 가르침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수십 년간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훈학불망비 건립으로 후학들의 오랜 숙원을 실현하게 됐다.
제막식은 황준범 문경향교 장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현조 주손의 경과보고, 신종호 문도 대표 인사, 김제윤 문경문화원장과 이용원 문경향교 전교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제윤 원장은 축사에서 “훈학불망비는 한 선비의 학덕을 기리는 것을 넘어 문경 향촌사회의 교육 전통과 스승 공경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전교는 “향촌 사회에서 훌륭한 선비는 마을의 정신적 중심이었다”며 “이번 비석은 문경 유학의 맥을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중현 전 상주향교 전교가 비문을 낭독했으며, 차자인 신정 선생 후손 인사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동곡 신태영 선생은 고려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의 31세손으로, 평천리에서 평생 학문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지역 유림과 후학들에게 큰 영향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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