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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동 대규모 폐기물처리시설 입주 계획 전면 재검토를"

문경시의회 반대 입장문 발표

2025년 12월 22일(월) 10:48 [주간문경]

 

ⓒ 주간문경

문경시의회가 신기동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폐기물처리업체 입주 계획에 대해 “지역 환경과 주민 생활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2월 9일 본회의장에서 입장문을 내고 “신기동은 주거지와 농경지가 공존하는 지역임에도 이미 8곳의 폐기물 처리업체가 들어서 환경적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의 환경 부하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에 입주가 추진되는 업체는 일반폐기물 234t, 지정폐기물 190t 등 총 424t 규모를 처리하는 시설로, 계획이 성사되면 문경지역 최대 규모의 폐기물 처리업체가 된다.

의회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납·니켈·염소 등 유해물질 배출로 대기질 악화가 우려되고, 장기 노출 시 폐 기능 저하 및 만성질환 등 시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기동 일대 주민들은 이미 악취, 대기질 저하, 교통 혼잡 등으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의회는 “지속적인 시설 입지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됐는데도 또다시 대규모 업체 입주를 추진하는 것은 지역에 추가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경시의회는 “환경적 위험성이 높은 사업일수록 지역 수용 능력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며 “문경시는 해당 업체의 입주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도 절차 진행 과정을 철저히 살피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켜내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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