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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국 시인 ‘백비탕’ 제22회 애지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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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0일(수) 13:5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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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재국 시인의 시 ‘백비탕’이 제22회 애지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계간 시 전문지 ‘애지’가 주관하는 애지문학상은 한국 시 문학의 발전과 애지문학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우수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반경환․이형권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엄재국 시인의 ‘백비탕’은 시의 소재나 시상 전개에서 일반적인 시 문법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인간 성찰과 문명 비판을 ‘백비탕’이라는 특이한 음식 이미지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고 제22회 애지문학상 시부문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엄재국 시인은 “시를 쓰다가 조각과 회화, 설치미술, 개념미술, 도예 등 미술의 전반을 하고 있다. 물론 시도 꾸준히 쓰고 있다”면서 “시를 쓰는 감성과 미술의 작품을 결합 또는 해체하여 인간의 내면과 외부 세계를 탐구하는 자유를 허락받고 싶다. 이번 애지문학상 수상이 저의 작업에 주마가편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200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엄재국 시인은 2006년 ‘정비공장 장미꽃’이 애지 문학예술위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재학중인 엄재국 시인은 시 뿐만 아니라 화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충남대학교 중앙도서관 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백비탕
엄재국
누가 불 지폈을까?
부글부글 살구꽃 한 세상이 담장을 넘쳐 흐른다
건더기 없으면 넘치지 않을 맑은 물의 봄
사람들은 봄빛에 지쳐 쓰러지는데
약 없는 세상
누가 저 담장너머
지독한 봄을 여태 끓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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