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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남의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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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28일(금) 17:30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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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막대한 산림과 건물, 시설을 집어삼켰다.
태풍을 방불케하는 강풍에 속수무책인 상황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문경시에서도 진화 인력을 파견하고 산불지역 요양병원의 입원환자들을 수용하기도 했지만 25일까지만 해도 여전히 먼 지역의 일이었다.
하지만 26일부터는 점촌 시내에서 연기가 느껴지고 영순 등지에서는 안동과 예천의 연기가 목격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문경은 우리나라에서도 산악이 많고 지형도 험한 곳으로 손꼽힌다.
산불이 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소리다.
산불을 일찌감치 발견하는 예찰활동도 중요하지만 근원적으로 산불을 내지 않도록 조심하는 시민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
40여 년 전 큰 산불을 겪은 문경시는 백두대간의 고장답게 산불예방이나 진화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왔다.
다행히 그동안 대형 산불이 없어 관광문경의 밑바탕인 수려한 자연자원을 잘 보존하고 있다.
산불의 원인은 등산객의 실화도 있지만 상당수가 산림 인접지역에서 밭두렁을 태우거나 농사 부산물을 태우다가 발생한다.
봄철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제거해야 할 나무나 풀을 고령의 농부들이 처리하기 힘들어 쉽게 태워서 없애려다 순식간의 방심에 산불로 번지는 것이다.
이번 의성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알려졌듯이 매년 한식을 전후한 시기는 산불발생 위험이 큰 때다.
아무리 강조하고 주의를 촉구해도 성묘객에 의한 산불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설마 하는 방심 때문이다.
산에 가거나 산 가까이에서 일을 할 때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를 갖고 다니는 것 자체를 멀리할 필요가 있다.
기후가 변화하면서 산불 뿐 아니라 일반 화재도 발생 위험성이 커지고 잇다.
순간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으로 산불이나 화재를 일으키는 것은 자칫 엄청난 인명피해와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화재는 최선이 예방이다.
불이 난 뒤 아무리 초동진화를 해도 애초 불이 일어나지 않은 것만 못하다.
불씨의 원인이 될 행동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새삼스러운 각오와 자세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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