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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재향군인회 김용배 장군 제73주기 추모제

200여 명 참석해 장군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혼 기려

2024년 07월 10일(수) 11:09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6․25 전쟁 영웅 김용배 장군 제73주기 추모제가 7월 2일 문경읍 용배공원에서 거행됐다.

문경시 재향군인회(회장 남시욱)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200여명이 참석해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기렸다.

추모제는 국민의례, 제3260부대 2대대 장병들의 조총발사, 장군의 약력 보고, 헌작 및 분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각 보훈단체장 및 안보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장군을 추모했다.

특히 장군의 가족으로 6․25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참전했던 처제 이종선 6․25참전유공자와 함께 후배인 이재순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예비역 준장) 외 3명이 참석해 장군을 추모해 의미를 더했다.

또 장군의 부대였던 6사단 7여단에서 주임원사, 소대장 등 10명의 장병도 장군의 흉상 앞에 헌화 분향하면서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대식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김용배 장군의 숭고한 애국심과 호국애족의 정신은 문경의 자랑이며, 모두의 가슴속에 새겨야 할 참된 등불로 민족정기를 세우는 사표(師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걸 의장은 “지역에 호국 영웅이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뜨거운 용기와 투혼은 미래세대에도 전달되어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 강조했다.

김용배 장군은 1921년 4월 17일 문경시 흥덕동에 태어나 1948년 육군사관학교 5기생으로 육군소위에 임관했다. 6․25전쟁초기 6사단 7연대 1대대장으로 춘천 지내리 전투를 시작으로 북진시 압록강 초산에 가장 먼저 진출해 태극기를 꽂는 전공을 세웠다. 장군은 전쟁발발 후 1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진중에서 전투를 지휘하다 1951년 7월 2일 7사단 5연대장으로 강원도 양구군 군량리지구 전투에서 중국군 5군단과 교전 중 전사했다.

일선 연대장으로는 유일한 전사자로 사후 준장으로 1계급 특진했으며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됐다.

문경시는 2001년 7월 2일 문경읍 온천지구내 장군의 흉상과 추도비문을 건립하고 용배공원으로 명명해 장군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문경시 재향군인회는 매년 7월 2일 추모제를 거행하여 민관군의 친선유대 강화의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데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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