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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선을 지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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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20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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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후보자들에게는 한없이 길었던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선이 끝났다.
국회의원 후보자로서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문경-예천지역이고, 문경시장 보궐선거 후보자에게도 역시 새누리당 공천은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문경-예천 국회의원이나 문경시장 보궐선거나 이번 새누리당의 경선 과정은 여타 다른 선거 보다 깨끗하고 잡음이 적었다.
아직 본선이 남아 있는 탓도 있었지만 일단 후보자들의 정당한 대결 의지가 돋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총선 후보 경선은 일부 탈락한 공천신청자나 경선을 피하고 싶은 후보자의 볼멘소리도 있었지만 자신들의 도덕적 하자나 낮은 지지율 등은 감안하지 않은 발언으로 보인다.
재삼 거론하지 않아도 도덕적 하자 등이 있는 예비후보자가 누군지는 문경지역 정가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유권자라면 당연히 알 것이다.
이처럼 자신에게 조금만 불리하다 싶으면 온갖 핑계를 대고 공정경쟁 대열에서 빠지려는 인물을 제쳐두고 펼쳐진 이한성-김수철 예비후보의 대결은 설전을 벌이기 위한 판은 놓여졌지만 정작 일전은 벌어지지 않아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아주 조용한 경선전이었다.
물론 후보자나 선거 캠프에서는 하루하루 피를 말리며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렀지만 인신공격이나 근거없는 루머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매터도어 같은 선거의 악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만으로도 경선에서 진 사람이나 이긴 사람 모두 박수를 받아도 될 일이다.
또 문경시장 보궐선거 새누리당 공천자 경선도 마찬가지로 큰 잡음이나 마음의 상처를 남기지 않고 마친 것으로 보여진다.
문경중학교 선후배간이기도 한 고윤환-이상일 예비후보는 아직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신선함을 보여주었다.
경선 여론조사가 끝나자 마자 후보자들간에 선거기간중의 섭섭함을 털어버리자는 전화를 했다고 한다.
선거 경선은 상대방을 짓밟는 전쟁이 아니라 정당한 룰에 따른 게임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한판 게임이 끝나고 두 사람은 다시 따뜻한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일상의 선후배로 돌아갈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선배 정치인들이 선거로 철천지 원수처럼 변한 것에 비하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남은 본선에서도 두 사람이 서로 도울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경선에 진 사람이 썩 마음이 내키지 않겠지만 억지로라도 상대방을 돕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다음 선거에서는 어쩌면 이길 확률이 높을지도 모른다.
승패를 깨끗이 인정하고 승자에게 박수와 자신의 힘까지 보태주는 아량과 넉넉함, 나아가 그것이 지역 발전과 화합을 만드는 원동력임을 보여줄 때 그 사람은 반드시 다음 선거에서는 주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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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현 기자 dhgo@kbmaeil.com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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