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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경선을 바란다

2012년 03월 07일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우리 지역 양대 선거의 관건인 새누리당의 공천이 모두 경선으로 결정되면서 누가 경선에서 승리하느냐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서 치러진 각종 선거에서 당 후보공천을 경선으로 선출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경선을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눈이 많은 것이다.

 우선 총선 후보자의 경우 신현국 예비후보가 이한성 예비후보측의 여론조사 과정의 물의를 빌미로 경선에 참여하기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평이다.

 신 예부후보의 행보는 많은 유권자들이 무소속으로 가기 위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 예비후보가 기자회견까지 열어 탈당의 뜻을 비추자 '혹시나' 무슨 중요한 내용이 있을까 기대했던 주민들은 '역시나' 하며 당연히 탈당을 위한 '액션'으로 치부했다.

 일부에서는 '뭐 묻은 개다 겨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을 빗대 신 예비후보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유예라는 유죄판결의 굴레를 쓰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달리 김수철 예비후보는 다른 경선 상대에 대한 허물이 있음을 지적했지만 경선은 끝까지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2명이든 3명이든 깨끗하게 경선에 임할 일이다.

 휴대폰 문자메시지 때문에 시끄럽기도 하지만 후보자나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더 이상 잡음이 들리지 않는 선거풍토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문경시민들이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문경시장 보궐선거 새누리당 주자들의 경선이다.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시장이 국회의원 보다 훨씬 가깝기 때문이다.

 시장 보궐선거 새누리당 공천 경선은 고윤환-이상일 예비후보의 맞대결이고 두 사람 모두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신인이다.

 정치신인이라는 말은 정치권의 온갖 권모술수나 추잡한 정략 같은 나쁜 흐름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런 두 사람이 벌이는 경선은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정석대로 선거운동을 펼쳐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도 두 사람은 상대에 대한 비난이나 이전투구 같은 추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경선기간에도 역사에 남을 선거였다는 평을 들을 만큼 깨끗한 운동을 펼치길 바란다.

 두 사람을 아끼는 사람들 사이에는 경선에 진 후보가 상대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승부에 대한 승복을 넘어 서로 돕는 선후배가 됐으면 좋겠다는 제의도 나온다.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감이 컸기 때문으로 정치신인인 두 사람이 문경의 새로운 선거풍토를 조성해 달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경선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면 본선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 높아질 것이 틀림없다.

 유권자와 나아가 주민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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