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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실사를 마치고

2011년 03월 04일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문경시민의 유치의지는 뜨거웠다.

CISM(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실사단이 문경을 방문한 2~3일 이틀간 문경시민이 보여준 환영열기는 꽃샘추위를 완전히 녹일 정도로 실사단의 가슴을 달구었다.

올리비에 버헬 (Olivier Verhelle) CISM집행간사는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사진이 담긴 피켓을 보니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는 말로 문경시민의 고마움에 답했다.

또 문경의 첫 인상도 좋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대표적 친한파 인물인 요스 장군이 문경을 세 번이나 방문했다고 하자 다른 실사단원이 노골적으로 부러워 할 정도로 문경에 대한 이미지가 실사단에게 좋게 각인됐음을 보여주었다.

봄을 시샘하는 비가 내린 뒤 찾아온 추위인지라 문경시 관계자들은 시민들의 반응이 적을까봐 크게 우려했으나 기우에 그쳤다.

실사단이 지나가는 연도변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왔고 실사단도 감동해 교차로 마다 버스에서 내려 시민들과 악수하고 인사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를 지켜 본 혹자는 문경사람 참 착하다고 평했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두 세시간씩 떨면서 자리를 지켜준 마음이 누가 돈을 준다고 해서 될 일인가 하면서.

이같은 착한 시민들 덕분에 실사는 무사히 끝났다.

당연히 평가도 최고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쟁국도 없는 단독 신청이니 웬만하면 될 법도 하지만 문경시의 실사준비 자세는 어느 국가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충실하고 뜨거웠다.

하지만 옥에도 티가 있듯이 이번 실사과정에서도 일부 정치인들은 여전히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업적을 나열하려는 욕심과 저마다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마음에 연설이나 건배사 등 말이 길어지고 좌중을 지루하게 만들기도 했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기회이니 한 마디라도 더 주민들에게 본인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외국 손님을 모신 자리이니 만큼 재치있고 함축적인 말로 청중을 사로잡는 지혜가 필요한 자리이기도 했다.

어쨌든 이번 실사는 훌륭히 치렀다.

이제 남은 일은 5월 CISM 서울총회에서 회원국들에게 표를 얻는 일이다.

실사단의 정확한 보고를 받고 그동안 한국의 국제대회 경험이나 문경 주민의 의지를 감안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할 일은 세계군인체육대회 뿐 아니라 앞으로 체육부대에서 열릴 각종 대회에 대한 지역민으로서의 친절함이나 선진 시민의식을 갖는 일이다.

문경시도 친절운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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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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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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