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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없는 화해 시도는 안된다

2010년 06월 17일 [주간문경]

 

ⓒ (주)문경사랑

진정 선거로 갈라선 감정은 치유 불가능한 것인가.

이한성 국회의원과 신현국 문경시장을 필두로 한 두 진영의 갈등이 좀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6.2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신현국 당선자가 김현호, 고재만 낙선자와 회동을 가져 겉으로나마 화합의 모양새를 갖추려는 듯 했으나, 이후 박인원 전 시장이나 이 의원과의 행보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모양새 마저도 화합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선거로 인한 갈등과 대립은 있어 왔고 문경 보다 결코 덜 하지 않는 구도였지만 어쨌든 화해무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유독 우리 지역만 이 갈등의 골이 메워지지 않고 있는 것일까.

많은 이들이 당사자들의 진정성과 열린 마음이 없는 탓을 원인으로 꼽는다.

지역 정가의 한 우스개꾼이 분석한 작금의 상황이 우리의 현실에 던지는 의미를 새겨보자.


#먼저 이한성 의원의 입장을 보면 2년뒤로 다가온 총선이 가장 큰 걱정이다.

롱런을 위해 그동안 몸 숙여 가며 밤낮 가리지 않고 지역구 관리를 해왔다.

그런데 가장 큰 우군이어야 할 신현국 시장이 적군을 돕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 의원은 신 시장을 지방선거에서 몰아내야 했다.

당연히 신 시장은 반발했고 보란 듯이 당선돼 이 의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이 의원이 신 시장에게 업드려 빌며 총선에서 도움을 청해야 하겠지만 자존심도 있고 믿을 수도 없어 결코 이뤄지지 않을 일이다.


#신현국 시장은 어떤가.

선거에서 이겼지만 마음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의원과의 불화 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자신의 수사 상황이 걱정이다.

검사장 출신의 힘있는 국회의원이 한 편이고 주민들도 한목소리로 시장을 그냥 두라고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현실은 반대다.

이 의원과 보조를 같이 하는 박 전 시장도 모여서 이야기를 해보자는데는 찬성을 하는 것 같지만 정작 속내는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을 잘 안다.

1, 2년 된 악연이 아닌지라 쉽게 풀어질 일도 대화가 시작되기도 어렵다.

지난 총선에서 해당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변해도 이 의원 측은 도무지 믿지 않는 상황이다.


#박인원 전 시장도 괴롭다.

본인은 갈등의 당사자인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상당한 진척도 보였지만 끝
내 화해가 성사되지는 못했다.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의 진정성없는 자세가 문제였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 한쪽 편을 들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속이 많이 아프다.


정직이 최선의 무기라고 말한다.

사람사는 사회에서 사람끼리 풀지못할 문제는 없다.

다만 진심으로 내 마음을 열어보이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을 바라볼 때만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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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답지못하는 처사

문경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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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01:48

정치인의 책무

그냥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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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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