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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더 나은 선택으로 건강한 마음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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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02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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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필 상담심리센터> 이 종 필
010-8858-0470 | ⓒ (주)문경사랑 | | 심리 상담을 하다 보면 거의 모든 내담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이 하나 있다. 자기 비난적이고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이다. 힘들다. 고통스럽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말을 많이 한다. 즐겁다. 설렌다. 평온하다. 이런 긍정적인 말들이 많이 있는데 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
‘동기 상태 이론’ 이라는 것이 있는데 덕성여대 김정호 교수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어떤 동기의 상태가 좌절되었거나 좌절이 예상될 때 스트레스나 불안, 화가 올라오고 내가 원하는 욕구, 즉 동기가 충족 되었거나 충족이 예상될 때 긍정적이고 만족스런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욕구나 동기가 없다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한 고통, 스트레스는 없다는 것이다.
나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불안이나, 근심, 걱정을 한번 돌아보자. 남편 탓, 아내 탓, 아이들을 탓하고 직장상사를 탓한다. 남편이, 아내가, 아이들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대로’ 라는 것은 뭘까?
내가 원하는 내 욕구이고 이 욕구가 없으면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가 게임만 하고 공부를 안 하면 이 아이가 커서 뭐가 되려나? 하는 속상함에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나고 불안이 올라온다. 아이의 행동 때문에 이런 감정들이 올라오지만 그 속에는 아이에게 원하는 나의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옆집 아이가 공부안하고 말썽 부려도 나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 앞집 남편이 술 먹고 매일 늦게 들어온다고 내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옆집아이, 앞집 남자에게 내가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바라는 것이 없으면 스트레스만 없어지는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상태 또한 같이 없어지는 것이 문제이다.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욕구가 있으면 힘들고 없으면 행복도 없어진다는데 그야말로 진퇴양난(進退兩難)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선택이다. 누구나 원하는 많은 바람과 욕구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힘든 것은 내가 원하고 있는 이 욕구를 잘 선택하지 못한데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엄마의 욕구, 아빠의 욕구, 상사의 욕구일 수 있다. 자신이 진정 바라는 욕구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라는 소설이 있다. 미국에 순종적인 사람들을 만들기 위한 음모로 환자들에게 정신병 진단을 계속해서 내리는 정신병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여기서 사실과 좀 다른 것이 뻐꾸기는 둥지를 틀지 않고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탁란(托卵)을 한다는 것이다.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다른 새는 자기 알인 줄 알고 뻐꾸기 알을 품어 부화를 시킨다. 그렇게 해서 깨어난 뻐꾸기는 다른 새알들을 밀어 떨어뜨려 버리기도 한다. 내 새끼인줄 알고 품었는데 어처구니없는 낭패를 보게 된다. 지금 혹시 내 새끼가 아닌 뻐꾸기가 낳은 알을 내 것인 줄 알고 내 마음에 품어 키우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살펴보자.
나는 무엇을 바라고 있나? 나 자신에게, 우리 가족에게,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가는 걸 따라 가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 마음에서 진정 뭘 원하는지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에게 스트레스 준 그 일을 계속 곱씹으며 생각을 하고 그러다보면 기분이 더 나빠지고 우울해지고 화가 난다. 더 나은 방법을 잘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마음을 스트레스 정서와 반대되는 감사와 희망 등 긍정적인 행동으로 선택하고 바꿔 주는 게 좋다. 건강한 마음을 키우면 불건강한 마음의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다.
욕실에 곰팡이가 피면 우리는 세제를 솔에 묻혀 닦아낸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면 다시 곰팡이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고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더 잘 닦인다는 세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솔을 바꾸기도 해서 닦는다. 이 때 다른 접근방법이 있을 수 있다.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욕실 벽에 창문을 내어 따뜻한 햇살이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다. 욕실에는 더 이상 곰팡이가 피지 않을 수 있다. 당장 욕실에 핀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는 있다. 하지만 보다 문제의 본질에 초점을 두고 선택을 하고 나의 욕구를 실현시켜 나가는, 마음공부를 통한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새해에는 내가 진정 원하는, 좀 더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우리 모두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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