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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찻사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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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08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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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정창식
아름다운선물101
문경문화원 이사 | ⓒ (주)문경사랑 | | 2019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문경찻사발축제’가 선정되었다. 2017년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최우수축제에서 올해 다시 대표축제로 승격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 수 없다.
휴일 저녁 ‘2019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인 월봉요(月峯窯) 오정택 도예가를 만났다. 월봉요는 신기 산업단지 도로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늦은 밤 첫 방문임에도 작가는 나그네를 반겨주었다. 주거 공간을 지나 요장을 뒤로하고 옛 사랑방 격인 다실로 들어갔다.
넓은 공간에는 찻자리와 함께 작가의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삼십 여년 도공의 내공이 작품 하나하나에 오롯이 담겨 있다.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무유 도자기들은 자연의 색과 질감이 그대로이다. 그래서인지 직접 황토벽돌로 지었다는 다실과 잘 어울리는 듯 했다. 우리 지역의 도자기들이 백자와 청화백자 등 전통적인 작품이라는 특징과 비교되었다.
“처음 축제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을 9년간 맡아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어느 날 갑자기 되지 않았다. 기반과 초석을 다졌던 그 시절이 있었음을 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때는 매년 한 가지씩 행사를 직접 우리가 만들었어요.”
그 가운데 하나가 선조도공 추모제 봉행과 도공들의 물레 시범 등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의 행사들이 지금은 몇 회를 거듭하면서 축제의 중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올해 행사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캐치프레이즈는 ‘쉬고, 담고, 거닐다’라고 하죠. 축제 사무국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행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도예가들이 도자기를 만드는 전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도공 퍼포먼스’를 할 것입니다.”
축제에 참여하는 도예가들이 축제장 광화문 앞에서 매일 옛 도공복장으로 도자기를 빚고 불을 때는 모습들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든 작품들을 경매한단다.
“도자기 축제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 도자기 만드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인 것이죠.”
사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축제 일몰제에 의하여 내년 이후의 축제를 기약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채점 위주의 보여주기 식 행사가 아닌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될 것이라고 한다. 정말 그렇다면 축제를 위한 진짜 축제를 즐길 수 있겠다. 기대해 볼일이다.
“지금은 축제 이후의 우리 문경도자기의 앞날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그는 문경 도예 작가들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문경도자기조합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문경의 도자기를 문화에서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안목과 신념이 그에게는 있다. 이미 도자기는 문경시의 브랜드가 된지 오래되었다. 그럼에도 이를 상품화하여 경제화하는 정책으로의 발전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도자기를 산업화하려면 먼저 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부서, 즉 도자기계(係)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관성 있게 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시와 함께 앞으로 도자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다관의 찻물이 잔에 채워졌다. 맑은 차가 몸으로 들어왔다. 황토벽돌로 만들어진 다실에 있기 때문일까. 익숙한 듯 마주하고 있는 자리가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그의 말을 들으면서, 우리 문경 도자문화의 앞날이 밝을 것임을 확신했다.
그것은 우리 지역에 터를 잡은 젊은 작가들의 열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해외에 눈을 돌리고 있음에야. 참, 축제는 4. 27. 부터 5. 6. 까지다. 성공적인 개최와 도자기 발전에 대한 그의 소망이 이루어짐을 함께 빌어본다.
010-95625-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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