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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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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30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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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정호
신한대학교 교수
행정학박사 | ⓒ (주)문경사랑 | | 학기 중에는 강의평가와 연구, 산학협력 등 대학에서 요구하는 많은 것들을 채우기 위해 스트레스도 받지만 그래도 교수라는 직업이 좋은 것은 방학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에는 고향의 죽마고우들과 항공권과 호텔만 예약하고 4박 5일 동안 싱가포르를 내가 여행 가이드하며, 다녀왔다. 마음 내키는 대로, 발길 닫는 대로 오랜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의 재미는 방학이 가져다준 여유이다.
또 하나 방학이 되면 전공이 아닌 서적들을 닥치는 대로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특히 이번 방학에 읽은 책 중에 긍정심리학이란 무엇인가(우문식 지음, 도서출판 물푸레, 2017)는 내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인생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이었다.
긍정심리학이란 인간의 긍정적 측면을 연구 해 개인과 조직, 사회의 플로리시를 지원하는 학문으로 개인과 조직, 사회에서 일어나는 기분 좋은 일을 더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어려운 일을 극복하고 해결 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또한 알려 준다.
긍정심리학에서는 플로리시(Flourish)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플로리시를 설명한 책으로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의 책이 2011년이 물푸레에서 번역되어 있었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셀리그만은 이 질문에 웰빙이라고 답한다.
우리는 막연히 웰빙=행복이라고 생각하지만 셀리그만은 구분해서 웰빙은 구조물이고 행복은 실물이라고 설명한다.
행복의 3가지 요소에 웰빙은 2가지 요소가 추가 된다.
행복의 첫 번째 요소는 ‘긍정적 정서’이다. 이는 우리가 느끼는 것 쾌락, 황홀, 희열, 따뜻함, 안락 등 이다. 평생 이러한 감정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삶을 ‘즐거운 삶’이라고 부른다.
두 번째는 ‘몰입’이다. 몰입은 특정 활동에 깊이 빠져 들어 시간조차 지각하지 못하는 ‘몰입하는 삶’을 말한다.
세 번째는 ‘의미’다. 우리는 게임을 할 때 몰입하지만 다 하고 나면 왠지 허무한 기분이 든다. 몰입과 쾌락 추구는 종종 고독하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서 삶의 의미를 알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에서 볼 때, 행복이론의 궁극적 목적은 ‘삶의 만족도 증가’이다. 여기에서 웰빙은 행복의 3가지 요소에 2가지가 더 추가 된다. 추가되는 요소는 ‘성취’와 ‘관계’이다. 성취는 그 자체가 좋아서 추구하는 것을 말하고 ‘관계’는 긍정적인 것을 함께 하는데 의미가 있다.
홀로 있을 때는 긍정적이기 어렵다. 관계에서 우리는 긍정적인 힘을 얻는다. 이러한 웰빙의 목표는 ‘플로리시의 증가’로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플로리시’란 행복의 번성, 만개, 풍족이라는 뜻으로 삶을 충만하게 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웰빙을 측정하는 기준’이란 의미로 핵심적 요소 에는 긍정적 정서, 몰입, 흥미, 의미, 목적으로 여기에 추가 요소로 자존감, 낙관주의, 활력, 자기결정능력, 긍정적 관계가 포함 된다. 셀리그만은 낙관적인 사람이 병에 덜 걸리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낙관적인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믿는 반면, 비관적인 사람은 자신은 무기력하고, 자신의 어떤 행동도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다. 친구가 더 많고 삶에 사랑이 더 풍부할수록 병에 덜 걸린다.
새벽 3시에 거리낌 없이 전화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한 사람의 친구를 갖고 있는 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것이다. 낙관성 효과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다양한 생물학적 경로가 존재하는데 그 하나가 면역체계라는 것이다.
낙관적인 노인과 비관적인 노인들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반응을 테스트하면 낙관적인 사람의 혈액은 비관적인 사람의 혈액보다 몸속에 침입한 이물질과 싸우는 백혈구 세포인 T 임파구가 더 많이 증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지루하고 장황한 내용의 책이기는 했지만 긍정심리학이 내 인생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되었다.
새해에는 긍정심리학과 함께 내 인생의 새로운 60 갑자를 시작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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