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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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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02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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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허운 이창녕
가은읍 출생
전 점촌초등학교장 | ⓒ (주)문경사랑 | | 고등학교 2학년 때인가 나는 지게를 지고 ‘덤바우’라는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지게를 비탈진 산기슭에 비스듬하게 놓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힘든 일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 때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조차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 집을 다녀 온 후로는 삶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은 왜 이렇게 살까? 이 세상에서 잘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이 화두(話頭)는 지금껏 내 마음 안에서 숨 쉬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마냥 행복했는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삶에 대한 비교로 고민 속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단지 돈이 많은 부자들은 무조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철이 들면서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지면서 행복의 색깔은 한 가지가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많은 색깔이 존재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하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그렇다’라고 대답할까요? 어떤 사람들은 외롭고 괴롭고 모자라고 부족하여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부(富)를 가지고 있고 성공을 했다는 사람들도 행복하다고 말하기엔 주저하며 불만스러운 것이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스펜서 존스의 저서 ‘행복’이란 책에는 삶의 행복과 불행을 각 개인의 의지와 선택의 문제로 접근 해나가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일러 주고 있습니다. 의지에 따라 행복해 질 수 있다면 누구나 희망을 꿈 꿀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반가운 일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가는 첫 단계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며 조용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열심히 활동하는 것만으로 인생을 채우려고 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활동과 생산성을 혼동하고 있습니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며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무언가 성취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 뿐입니다.
사실상 정말 중요한 일은 내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면 나 자신을 잘 경영해야 한다는 사실 앞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오류가 있음도 부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란 말이 있듯이 행복으로 가는 길에 첫 번째 넘어야할 고개는 수신(修身)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신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봅니다. 세상일을 논(論)하는 지도자들은 나름대로는 수신이 되었다고 하지만 잘 못 된 수신으로 망신을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고개가 제가(齊家)인데 이 또한 철없는 가족으로 인해서 평생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행복해 보이지만 안으로는 곪고 곪은 부위들이 더 이상 감출길이 없어 터지고 마는 경우에는 망신살이 뻗치고 맙니다.
행복이라는 선물은 세상 모든 이의 가슴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마치 단거리 경주를 하는 것처럼 숨차게 살다 보면 가끔 그 선물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며 조용한 시간을 가져 보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일상에서 하루 1분 동안 「지금 이 자리에서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를 질문해보며 최대한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대우해 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나 자신을 소중하게 대우해 주어야 합니다. 반드시 이래야 만 한다는 이상적인 모습과 현실을 비교하는 대신 실제로 일어나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인정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필요로 하는 것 사이의 틈을 잘 관찰하는 것이 내가 나를 솔직히 여기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내가 나를 잘 다스리고 상대방을 인정할 줄 알고, 세상은 나 보다는 우리라는 것을 인지할 때,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를 이룰 것이고, 비로소 참 행복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은 내세의 약속된 땅도 아니며 어떤 요행으로 주어지는 운명도 아닙니다.
행복은 오직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일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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