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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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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07일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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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허운 이창녕
가은읍 출생
전 점촌초등학교장 | ⓒ (주)문경사랑 | | 몽당 아이큐로도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작금의 세상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의 좋은 말씀들이 연일 뉴스의 중심이 되어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너무도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우리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습니다. 출마자 모두 국민을 빙자한 번더러한 언변으로 惑世誣民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학벌도 좋고 인품도 훌륭한 분들이라 어느 분이 지도자가 되더라도 우리 눈에는 다 좋은 정치를 하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들의 마지막은 모두가 흉측한 모습으로 우리들 가슴에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이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본인이야 부정한 일이 없다고들 하지만 권력의 언저리에는 늘 부정의 유혹이 있기 마련입니다.
세상이 많이 정화되고 맑아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직위를 남용하는 공직자들이 있는데, 막강한 권력을 가졌다면 그 권력을 빙자한 검은 그림자가 늘 어른거리는 것은 어찌 보면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人事가 萬事라는 말은 평범한 말이지만 최고 권력자가 기억해 두어야할 꼭 필요한 말입니다.
한 집단의 리더라면 사람을 부리는 일을 잘해야 됩니다. 인재를 발굴하여 適材適所에 등용함으로써 세상이 안정되고 국민들이 나라님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없어야 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이 또한 치적으로 기록되고 역사에 길이 남을 군왕으로 추앙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선거철이 되면 입후보자들은 고개를 숙입니다.
한 표를 얻기 위한 숙임에는 과연 몇%의 진정성이 들어있을까요? 너무도 많이 숙여서 탈이 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는 것은 존중과 겸손이 함께 들어 있는 우리 고유의 예의범절의 보편적 행위입니다.
먼저 굽히는 자가 이긴다는 진리를 알고 굽히는 것인지는 몰라도 선거철만 되면 속이야 어떻던 섬김의 표상인 숙임과 굽힘은 과히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아시죠?
소년 시절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키가 매우 컸답니다. 그의 집은 가난했기에 문이 다른 집 보다 더 작았는데, 어느 날 그는 아버지가 "머리를 숙여라." 고 주의를 주는데도 다른 생각을 하다가 그만 들보에 머리를 박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벤자민을 보며 말했습니다.
"머리가 아프냐? 얘야, 네가 오늘의 아픔을 평생 잊지 않고 허리를 굽히고 살아간다면 분명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프랭클린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아버지의 말씀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했으며 항상 먼저 머리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먼저 머리를 숙여 인사하고, 먼저 마음을 가다듬어 겸손하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다는 사실을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생활 속에서 터득한 것입니다.
소인배들이 판을 치는 혼란 속에서도 약자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을 가진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에 있는 나무를 보면 잘 생긴 나무는 이리저리 다 뽑혀 가지만 산을 지키고 서있는 것은 못 생긴 나무입니다. 그렇듯이 이 세상을 유지시키고 말없이 지키고 있는 것은 가방 끈은 짧지만 남을 기만하지 않고 못 된 짓 하지 않고 제 자리를 잘 지킬 줄 아는 국민들입니다.
지금의 대통령도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로 몇 번씩 국민들께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퇴임을 한 뒤에도 자칫 세인들의 입방에 오르내리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나라의 운명마저 그 손에 있다는 엄청난 자리입니다. 그런데 아이들 반장 선거 하는 것도 아니고, 인기 연예인들 인기몰이 하는 것도 아닌데 오직 표에만 눈이 멀어서 책임지기 어려울법한 말씀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꼬일 대로 꼬인 세상! 누가 꼬았을 까요? 학벌 좋고 가방 끈이 긴 정치하는 분들의 작품이 아니겠습니까?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는 꼬인 세상을 바르게 풀 줄 알고 볼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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