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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정한 이야기

2013년 05월 20일 [주간문경]

 

 

↑↑ 허운 이창녕
가은읍 출생
전 점촌초등학교장

ⓒ (주)문경사랑

 

여러분!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여 토끼가 이길 거라는 기대는 무너지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긴 사실을 다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토끼가 거북이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답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만 가지고 지나친 평가를 내리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신문을 읽을 때 앞만 읽지 말고 뒤를 읽으라는 선인들의 말씀처럼, 세상에는 보이지 않게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사실입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토끼의 소중한 마음이었지요.

어느 날, 토끼는 거북이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거북이는 느린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느리고 굼뜬 자신에 대해서요. 그런 거북이를 보면서 토끼는 어떻게 하면 거북이를 도우고 자신감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마당에서 쉬고 있는 거북이를 보고 빈정대듯이 아주 거만하게 거북이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하였습니다.

“어이~ 느림보 거북아! 나랑 경주해보지 않을래? 너 따위는 내 상대가 절대 될 수 없지만 말이야~ 어때?" 거북이는 토끼의 거만한 말에 질 것을 뻔히 알면서 승낙을 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참으로 무책임하고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토끼야, 내가 비록 느리지만……. 경주를 하겠어. 빠른 것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어!" 토끼는 거북이의 말에 기뻤습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뻔한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높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소나무까지 가는 경주였습니다.

물론, 거북이는 토끼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토끼는 어느새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죠.

`거북이가 쫓아올까? 포기하지 않고 쫓아올까?` 앞서가는 토끼는 달리면서도 거북이만을 생각했습니다. 어느새 너무나 차이가 나버렸습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었죠. 토끼는 사슴 집에 들러 물도 한 모금 얻어먹고 달리기 이야기도 하였지만 거북이는 아직도 따라오지를 못했습니다.

토끼는 길가에 앉아 쉬면서 거북이를 기다리기로 하였는데 그러면 거북이 마음을 다치게 할 것 같아 아예 바닥에 들어 누워 자는 척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거북이가 다가와 자신을 깨워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손을 잡고 함께 달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어떻게 했죠? 여러분도 그 다음은 아시죠?

거북이는 길가에 잠든 토끼를 추월해서 경주에 이겼답니다. 거북이와 토끼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거북이는 몰랐습니다. 잠든 척 누워있던 토끼의 눈물을…….

경주가 끝나고 거북이는 근면과 성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반면, 토끼는 자만과 방심의 낙인이 찍혀버렸죠. 그렇지만 토끼는 그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거북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니까요.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더래요. 거북이는 모르고 있었지만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답니다. 그리고 그건 토끼 혼자만의 아픔이었답니다.

작금의 인간 세상은 어떨까요? 토끼 같은 사람도 있고 거북이 같은 사람도 있겠지요.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과 결과만을 가지고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숨은 공로자들이 많이 있기에 이 사회가 지탱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속담에 “쌀 먹든 개는 안 들키고 딩겨먹던 개가 들킨다.”

어떤 까마귀가 수까마귀고 암까마귀인지 모르는 일들이 현제 비일비재(非一非再)하게 일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회가 다양화되고 또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복잡한 일들이 생겨나지만 사람에게서 비롯된 일이기에 얼마든지 고쳐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들어내지는 않지만 거북이를 사랑하는 토끼처럼 고운 마음씨를 가짐 사람들이 많아 자기를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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