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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

2025년 10월 14일(화) 17:44 [주간문경]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간문경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 독감(인플루엔자)의 계절이 찾아옵니다.

독감은 단순한 감기와 달리 고열, 근육통, 극심한 피로감을 동반하며,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는 폐렴, 심혈관질환 악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매년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은 전 세계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권고되는 것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접종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은 변이가 잦아, 유행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매 시즌마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반구와 북반구의 유행 양상을 분석해 매년 백신주를 선정하고, 각국은 이에 맞춘 백신을 공급합니다.

즉, 매년 접종해야만 그 해의 유행 바이러스에 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접종 권장 시기는 10월부터 11월 사이가 적절합니다.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2주가 걸리고, 겨울철 본격적인 유행 이전에 면역을 형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행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으므로 12월 이후라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늦게라도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당뇨 등 대사질환자, 임신부와 영유아입니다.

이들에게는 독감이 단순한 감염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는 보고가 있어, 기저질환 환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권장됩니다.

건강한 성인과 청소년에게도 접종은 의미가 있습니다.

젊다고 하여 독감에 안전한 것은 아니며, 특히 학령기 아동이나 직장인은 감염의 전파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 이웃,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접종하는 것이 공동체적 책임이기도 합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독감 백신은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안정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접종 후 주사부위 통증, 미열, 피로감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경미하고 곧 사라집니다.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되기도 하지만, 의료기관에서 접종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위험보다는 이득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독감 유행이 예상됩니다.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독감 예방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같은 생활 방역도 중요하지만,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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