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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더 괴로운 손발, 레이노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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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0일(화) 17:2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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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간문경 | | 겨울철이 되면 유난히 손이나 발이 하얗게 변하고, 저리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손발이 차다’고 넘기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말초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레이노 증후군의 대표적인 특징은 색깔 변화입니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손가락이 창백해지거나 푸르게 변하고, 다시 혈류가 회복되면서 붉어지는 현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이 과정에서 저림, 따끔거림, 심한 경우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고 실내외 온도 차가 커 증상이 더 자주,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뉩니다.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며, 특별한 기저 질환 없이 발생합니다.
반면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은 류마티스 질환, 결합조직 질환, 특정 약물 사용 등과 연관되어 나타나며 증상이 더 심하고 합병증 위험도가 높은데 손가락 궤양이나 피부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레이노 증후군 관리의 핵심은 보온입니다.
외출 시 장갑과 두꺼운 양말은 필수이며, 찬물에 손을 오래 담그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흡연은 말초혈관 수축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또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한데 긴장이나 감정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잦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관 확장을 돕는 약물을 통해 증상 빈도와 강도를 줄일 수 있으며,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냉증’으로 오인해 방치하지 말고, 반복되는 색 변화나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작은 생활습관 차이가 증상 악화를 막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손발의 이상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올겨울에는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세심하게 자신의 혈관 건강을 챙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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