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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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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09일(화) 17:20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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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우리나라 국민의 일반적인 식생활을 살펴보면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가 많은데 짠 음식은 위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켜서 위염 발생 확률을 높이며 나아가서는 발암 물질로써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염분은 위점막에 위축성 위염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곡류(탄수화물)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대표적인 국가인데 곡류는 위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아서 식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허기를 쉽게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런 곡류 위주의 식습관은 자연스럽게 과식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과식 자체도 위에 부담을 주게 되지만 추가적인 식사를 할 때 또 맵고 짠 반찬이나 국을 함께 먹게 되면 더더욱 위에 부담을 가중시키게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의 위염 발생률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胃)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사실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시간에 쫓겨 서둘러서 급하게 먹는 경우, 매운 음식을 자주 즐겨 먹었을 때 위에 염증이 잘 유발될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라는 세균 감염에 의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진통제나 항생제, 소염제, 스테로이드 제제와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위염이 잘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흡연, 음주 습관 등도 위염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염은 크게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위에 염증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면 급성 위염으로 진단하고 3개월 이상 병증이 지속되면 만성 위염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위염 치료는 위염을 일으키는 원인과 염증의 심각도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 증상이 크게 심하지 않거나 거의 없는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적극적인 치료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위산 억제제나 위장 점막보호제를 처방하고 흡연이나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과 같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소를 멀리하라는 권유를 실천하면 됩니다.
급․만성 위염의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최근에 발표된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 호전에 있어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수술 이후에도 헬리코박터 연관성 위염이 여전히 있는 경우, 아스피린이나 진통제에 의해 심한 출혈성의 병리적 증상이 있었던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염 증세 완화를 위해서 창출(蒼朮), 백출(白朮), 백복령(白茯苓), 후박(厚朴), 지실(枳實), 감초(甘草), 사인(砂仁), 산사(山査)와 같은 비위 계통을 다스리는 약재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생강차나 진피차를 위염 환자가 평소에 꾸준하게 복용하게 되면 위장이 편안해지고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세나 복부팽만감 등의 증세가 상당히 완화됩니다.
식사 잘하고 소화 잘 시키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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