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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나타나는 당뇨병 합병증

2021년 04월 30일(금) 16:32 [주간문경]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당뇨가 오래 경과하면 몸의 여러 부분에 합병증이 생기는데 그 중 한 가지가 눈의 합병증입니다.

눈은 카메라와 비슷하여 크기는 작지만 매우 정밀한 구조이며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망막은 작은 모세혈관과 시신경이 분포하여 투영된 물체의 상을 대뇌로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 미세한 신경조직입니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인 망막증은 망막의 모세혈관이 고혈당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 막히거나 터져서 미세출혈이 생기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는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 손상이 진행되고 망막 출혈양이 많아지면 혈액이 시신경 앞을 가로막아 눈 앞에 물체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고 시력이 갑자기 저하됩니다.

이 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신경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게 되어 결국 실명을 하게 됩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에서 해마다 약 5% 정도에서 망막증이 새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을 진단 받은 지 5년 이상 지난 제1형 당뇨병 환자나 처음 진단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시력에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일회 이상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아주 초기에 발견된 배경성 망막증은 치료가 필요 없지만 주기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배경성 망막증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거나 증식성 망막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면 레이저로 망막의 주변 부위에 광응고술을 시행하여 망막증의 진행을 억제합니다.

망막증이 증식성 망막증의 단계로 들어서서 실명의 위험이 있다면 안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초자체 절제술이라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힘이 들기 때문에 당뇨 초기부터 경각심을 가지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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