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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대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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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0일(금) 16:08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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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입니다. 추운 겨울은 수족이 냉하고 감기도 걸리기 쉽습니다. 몸이 냉하다는 것은 체온을 유지하는 혈액이 충분하지 않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근육사이에는 따뜻한 혈액이 많지만 지방 속에는 혈액이 없습니다. 근육양이 많아야 근육 속에 있는 혈액이 체온을 유지하며 데워주는데, 여성은 체지방이 많고 근육양이 적기 때문에 남자보다 손발이 차게 느껴집니다.
보약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입니다. 이름 그대로 ‘모든 증상을(十) 완벽하게(全) 최대치로(大) 보해준다(補)는 뜻으로 인체의 기혈(氣血)·음양(陰陽)·표리(表裏)·내외(內外) 할 것 없이 효험이 좋은 처방입니다.
방제를 분석해 보면 숙지황․당귀․천궁․백작약으로 이뤄진 사물탕(四物湯)과 인삼․백출․복령․감초로 이뤄진 사군자탕(四君子湯)의 합방(合方)에 황기․육계가 더해진 것입니다. 사물탕은 음액과 혈액을 보해줘 혈병(血病)과 부인병의 대표처방입니다.
사군자탕은 원기를 더하고 비장과 위장, 소화기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보기(補氣)의 대표 처방입니다. 여기에 육계는 원양(元陽)을 북돋워 냉기를 없애고 몸을 덥혀주며 황기는 에너지대사를 촉진하고 피부를 주밀(周密)하게 해 줍니다. 즉 사물탕과 사군자탕으로 보익기혈(補益氣血)해 기혈의 균형을 맞추면서 황기와 육계로 보기조양(補氣助陽) 효과를 배가시킨 것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십전대보탕이 ’허약하고 피로해서 기와 혈이 모두 약해진 것을 치료하고 음과 양을 조화롭게 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실제로 십전대보탕은 단순한 허약체질은 물론 만성피로, 전신권태, 무기력증, 어지럼증, 식욕부진, 식은 땀, 빈혈, 수족냉증, 생리불순, 산후조리, 수술이나 병후 회복 시 등에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습니다.
약물은 작용과 반작용이 공존하기 마련입니다. 십전대보탕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한의사의 엄격한 진단을 통해 약재의 가감이 요구됩니다. 특히 설사나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평소 열이 많거나 음액이 부족해 허열(虛熱)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 있는 경우 등은 주의해야 합니다.
흔히 가을철을 보약 먹는 계절로 알지만 대자연의 순환 원리에 따르면 겨울철이 보(補)가 되는 음식이나 약을 가장 잘 받아들이는 계절입니다. 잦은 피로를 호소하거나 질병에 자주 걸리는 등 허약한 경우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어 반전의 기회로 삼아 튼튼해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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