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화병(火病)의 치료
|
|
2018년 11월 09일(금) 16:13 [주간문경] 
|
|
|

| 
|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화병은 ‘억울한 마음을 삭이지 못해 머리와 옆구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과 더불어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병’입니다.
증상으로는 불안․초조․우울․신경과민․자신감 저하 등이 있고,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안면홍조․메스꺼움․소화불량․변비․가슴 두근거림․손발 저림․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습니다. 그래서 때론 마음의 병이 우리의 몸을 지배하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속병을 흔히 울(鬱)화(火)병이라 표현하는데 이는 답답하게 막혀있다 못해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뜻입니다. 스트레스는 참다가 쌓이고 막히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한자로 울체(鬱滯)라 하는데 답답하게 막혀 있다는 뜻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이 가장 흔한 예인데 정서적 압박으로 인한 외부요인이 쌓여서 위와 장의 활동을 방해해 소화․흡수력 약화를 초래합니다. 울체의 경우 막힌 기혈(氣穴)을 뚫어주는 침치료는 혈자리 자극을 통해 위장기능의 운동력과 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경락 역시 울체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손바닥 가운데 있는 ‘건이삼침구(建理三針區)’ 부위를 자극해주면 위장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손등을 위로 하고 손바닥을 펼쳤을 때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뿌리 뼈가 겹치는 부위에 있는 ‘합곡’을 자극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급성 위장장애인 경우침과 경락치료 1~2회만으로도 증세가 완화됨을 경험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가족 간의 불화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심한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을 때, 과도한 감정의 상태인 스트레스를 한의학에서는 칠정손상으로 봅니다.
칠정(七情)은 희(喜, 기뻐하는 것), 노(怒, 성내는 것), 우(憂, 우울해 하는 것), 사(思, 근심하는 것), 비(悲, 슬퍼하는 것), 경(驚, 놀라는 것), 공(恐, 겁내는 것) 등 7가지 감정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 인체 구성의 근본인 정기신혈(精, 氣, 神, 血)을 굳건히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중심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주변의 관심과 공감, 따뜻한 위로가 흔들린 감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더 열심히 먹고 최대한 휴식하고 잠을 자야 합니다.
잠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 활동으로 칠정의 후유증이 남아 있더라도 복식호흡을 통해 기운을 평온하게 하고 최대한 자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생활리듬을 간직하려 노력하고 마음이 가라앉고 기운의 흐름이 원활 하도록 해야 합니다.
칠정으로 인하여 기운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때 느끼는 증상들을 살펴보면 먼저 ‘체(滯) 했습니다.’ 라는 것은 기운이 울체되거나 체한 느낌을 들 수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시원하게 해결이 되지 않아 소통의 기운이 펴지지 않은 경우에 가슴 부위의 막힌 느낌과 답답함, 소화 불량, 옆구리 부위에 은근한 통증과 답답함이 있습니다.
칠정이 간(肝)의 소통 기운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때 보심안신탕(補心安神湯)과 이기해울탕(理氣解㭗湯), 귀비탕(歸脾湯) 등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소화기능을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이제 일교차가 심해지고 겨울의 길목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없고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
|
|
|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주간문경을 읽으면 문경이 보인다.” - Copyrights ⓒ주간문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간문경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간문경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