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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명약: 쌍화탕(雙和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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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08일(월) 09:08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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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보약이란, 우리 몸을 양생(養生)하는 것으로 신체에 활력을 주어서 병을 미연에 예방하고, 몸의 허약해진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는 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격무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이라면 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보약을 먹는데 어떤 특별한 계절이 있는 것은 아니며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보약은 계절의 특성에 맞게 언제라도 쓸 수 있고 몸이 안 좋으면 지금 당장 보약이 필요합니다.
현재 신체의 어떤 부분이 약해져 있느냐와 계절과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만 질병으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장 흔히 느끼고 또 많은 사람이 경험하게 되는 몸의 이상 징후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피로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방처방 중 피로회복의 대표적 처방에 유명한 쌍화탕이 있습니다. 요즘은 쌍화탕을 약국에서 흔히 접하면서 감기약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쌍화탕은 감기약이 결코 아니며, 가벼이 여기지 못할 뚜렷한 이유가 있는 아주 귀중한 처방입니다.
쌍화탕은(雙和湯)은 송(宋)나라때 태의국(太醫局)에서 편찬한 방서(方書)인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侷方)에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잘 알려진 ‘십전대보탕’, ‘우황청심환’ 등이 모두 이 화제국방에 실려 있는 처방들입니다. 태평혜민화제국방은 한의계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여러 가지 처방들이 최초로 기재된 무척 의미 있는 성약처방집(成藥處方集)입니다. 이후 동의보감 잡병편(雜病篇)에 기술되어 있고, 의문보감(醫門寶鑑)에 전재되어 있습니다.
쌍화탕은 피(血)와 관련된 일체의 질병을 치료 하는 효능이 있는 보혈(補血)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불리는 사물탕(四物湯)과 자한(自汗: 낮밤을 가리지 않고 아무 때나 땀이 축축하게 흐르는 것)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황기건중탕을 합하여 만든 처방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정신과 기운이 다 피곤할 때, 몹시 힘든 일을 하여 힘들 때, 중병을 앓은 뒤와 같이 기(氣)가 부족해서 생기는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최고의 처방이라 하였습니다.
쌍화의 근본 뜻은 ‘기(氣)와 혈(血) 그리고 음(陰)과 양(陽)의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인체 내에 흐르는 음양의 두 기운을 고르게 하여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도록 하는 것이 동양의학의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쌍화탕은 매우 귀중한 처방입니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영위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쌍화탕이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족한 것은 넘치는 것보다 낫다’는 말처럼 보약도 지나친 자기진단에 따른 오남용은 금물입니다.
“약보(藥補)는 식보(食補)보다 못하고, 식보(食補)는 동보(動補)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듯이 좋다는 보약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을 잘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며 가장 기본적인 보약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요즘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감기조짐이 보이면 쌍화탕을 복용하여 피로를 말끔히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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