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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검진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2019년 02월 11일(월) 08:42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개원을 하고 환자를 보면서 가장 난감한 경우가 주 질환 뒤에 숨은 암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아무런 증상 없이 당뇨와 고혈압으로 매년 혈액, 소변 및 합병증 검사를 해오던 환자가 우연히 타 병원 검진에서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대다수 환자들은 매년 검사를 받았는데 왜 암이 생기도록 방치를 했느냐고 원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합병증 검사 시 암 검사도 담당 의사가 했다고 오해를 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질환으로 치료 시 병원에서 시행하는 검사는 주로 그 질환의 진행 여부나 합병증 발생을 보기 위한 목적입니다.

환자가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으면 별도로 다른 질환이나 암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암 검진은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이 2년에 한 번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반드시 따로 받도록 해야 하며 여유가 되면 검진에 해당 되지 않는 대장내시경과 복부나 흉부 CT를 추가로 받은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암에 걸리면 항상 괴롭고 통증이 있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전혀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암 검진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하여 완치 할 수 있는 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건보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의 대상 및 기준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검진 주기는 2년입니다. 주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며 위내시경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 한 해 위장조영 검사를 선별적으로 시행합니다.

둘째,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매 년 분변잠혈검사 (대변검사)를 시행합니다. 단, 이상 소견시 대장 내시경검사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셋째,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로 간암 발생고위험군(간경변증, B형 간염항원 양성, C형 간염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검사는 6개월 간격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시행합니다.

넷째,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을 시행합니다.

다섯째, 자궁암 경부암 검사는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2년 주기로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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