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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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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7일(화) 17:1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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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새로운 환경을 경험할 아이들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도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평소 감기에 잘 걸리고 오래가거나 혹은 복통 등이 수반되는 ‘새 학기 증후군’ 등을 호소하는 아동들이라면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의학적 치료 및 예방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또래에 비해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고 오래 지속되는 아이들의 경우 한의학에서는 ‘호흡기계 허약아’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이런 아이들은 급성 상기도 감염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고, 또한 외부의 기후 변화에도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해 추위를 많이 타거나 찬 음식물을 섭취하면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 열이 나면서 목이 아픈 경우, 감기에 소화기 증상을 겸한 경우, 콧물과 코막힘이 주된 경우 등 증상에 따라 감기를 치료하고 있으며, 감기 증상 치료 이후에는 옥병풍산, 계지탕, 보중익기탕 등과 같은 호흡기를 보(補)하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더불어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 개선과 면역기능을 높여주도록 합니다.
또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적응 장애를 ‘새 학기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복통이나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복통의 경우는 병원에 가도 검사 결과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통증은 수분에서 1시간 이내로 소실되는 것이 대부분인 등 심인성 요인과 관련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증상에 대해 한약으로는 아이들의 허약한 소화기계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향사육군자탕, 향사양위탕 등과 같은 처방을 사용해 치료하고 있으며 배에 온열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으며,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침치료도 함께 병행합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생활로 인해 또래에 비해 불안이나 초조함이 과다하게 나타나는 ‘정신신경계 허약아’의 경우에는 깊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고, 주위가 산만한 것은 물론 눈을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거리는 등의 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정신신경계 허약아의 경우 한의학에서는 증상의 양상이나 아이들의 신체 상태에 따라 귀비탕, 온담탕 등의 처방이 활용되며, 백회․태충․풍지․신문․내관 등의 경혈에 침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재채기, 많은 양의 콧물, 코막힘, 코 안의 간지러움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5세 이후의 아이들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기까지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 역시 학교생활을 적응하는데 좋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하여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한약을 활용한 치료는 비강 내 점막상태, 분비물의 양이나 성질, 신체 상태, 증상의 악화요인 등을 고려해 처방을 다르게 하며 주로 알레르기 비염에는 소청룡탕, 형개연교탕, 보중익기탕 등을 자주 처방합니다.
질병은 대부분 허약한 몸에 찾아드는 불청객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허약한 부분이 있으며 후천적으로도 어느 특정 부위가 허약해지기도 하는데 결국은 그것에 질병이 찾아들게 마련입니다.
한방문헌에 “세찬 바람을 쏘이며 비를 맞아도 병들지 않는 것은 허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고, 또한 “병이 침입하는 곳에는 반드시 기운이 약하다”고 한 것을 보면 인체의 허약한 부분을 개선해 주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여 건강한 신체와 밝은 마음가짐으로 올해를 뜻 깊고,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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