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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이’ 과연 옳은 식사법일까?

2016년 11월 11일(금) 17:31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요즈음 기본 상식을 뒤엎고 지방 섭취를 많이 할수록 체중이 빠진다는 고지방 식이 다이어트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법이 체중감량뿐 아니라 혈당 조절․지방간 개선․중성지방 감소와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에 효과적이라고 보도하면서 버터 품귀 현상과 삼겹살 소비가 늘어나고 실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 내분비학회, 대한 당뇨병학회, 대한 비만학회, 한국 영양학회,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 등은 성명서를 통해 탄수화물을 전체 칼로리의 5~10%정도로 줄이고 지방 섭취를 70%이상 늘리는 비정상적인 식사법에 대해 비판을 했습니다.

비정상적인 지방식을 하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 하면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다양한 음식 섭취가 어려워져 미량 영양소의 불균형과 섬유소 섭취 감소를 초래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이 줄어들면 뇌로 가는 포도당이 줄어들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케톤산이 증가하여 근육과 뼈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5개 전문학회에서 권고한 건강한 식단 실천 사항 세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자기 자신의 식사습관을 정확히 파악할 것을 권고 했습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는 65%, 지방섭취는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몸에 좋지 않은 단순당과 포화지방을 우선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설탕,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고 전곡류와 같이 식이섬유를 비롯한 영양성분이 풍부한 탄수화물 섭취를 늘여야 합니다.

셋째,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식사방법에 대해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당뇨병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가 탄수화물을 갑자기 줄이면 저혈당을 초래 할 수 있고 고콜레스테롤 혈증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극단적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는 아직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고, 오히려 건강에 위험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열량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을 늘이는 것만이 유일한 건강 식사법입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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