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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산후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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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수) 10:51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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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임신과 출산은 산모의 체력을 엄청나게 소비하는 생명창조 과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고대로부터 출산 후 산모에게 가물치를 고아 먹이고 미역국을 상복시키는 지혜가 민간요법으로 전수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산으로 인해 흐트러진 뼈마디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적어도 삼칠일, 즉 21일을 넘겨야 합니다.
산후조리가 잘못돼 생길 수 있는 질환은 신경통, 요통, 관절염, 냉증, 비만, 기미, 골다공증, 다한증 등이 있으며, 우선 출산 후 산모의 마음가짐은 수유나 산후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요즘에는 기분이 조금만 나빠도 우울증을 운운합니다. 우울증은 잠시 지나가는 울적함이 아니라, 뚜렷한 슬픔이 먹구름처럼 밀려와 지속됩니다. 우울하고 저조한 기분이 모든 생활을 뒤덮어 사는 것 자체가 힘들게 느껴지는 증상입니다.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취약한 질병입니다. 특히 여성은 산후에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 우울증은 직장 여성이 사회생활을 접고 출산하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더 잘 발생합니다. 별 이유 없이 절망하여 눈물을 흘리고 불안정하며 입맛이 없고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뉴스에도 가끔 등장하지만, 산후우울증은 본인뿐 아니라 자녀생명까지 위협합니다. 우울증 환자는 모든 일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아기 키우는 재미는커녕, 돌보는 것조차 싫어하게 됩니다.
산모의 70% 정도가 분만 후 일주일 내에 산후우울 기분장애의 가벼운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개 2~3일 정도 지나면 자연치유가 되지만 산모의 10~15%에서 4주 이내에 산후우울증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산후조리를 강조해 왔습니다.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오는 대표적 질환이 통칭 ‘산후풍’입니다. 주된 증상은 뼈마디에 바람이 들어오듯 시리고 아픈 신체통증입니다. 산후풍은 한국, 중국을 중심으로 한 비서구권에서 통용되는 개념입니다.
서양에서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는 사회적, 가정적 구조가 마련되어 있는 반면 한국의 가정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을 당연하고 미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런 면에서 한의학계에서는 산후우울증의 정신적인 요인이 한국의 여러 가지 문화적 요인에 의해 ‘신체통증화’ 되는 경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와 같은 심신(心身) 의학적인 질병은 한의학적 접근이 유리하기 때문에 산후조리 한약 즉, 가미귀비탕(加味貴妃湯)으로 신체적 통증과 균형을 빨리 회복하며 산후우울증에도 유익한 치료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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