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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과 도핑(금지약물)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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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9일(수) 10:2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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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위하여 올림픽 경기나 큰 대회일수록 선수들의 약물 복용은 유사 이래로 끊임없이 시도되어져 왔으나 기록에 의하면 3세기 말경 고대 도시국가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행해졌다고 합니다.
고대 올림픽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승리를 위하여 참깨를 많이 먹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버섯 종류를, 고대 로마의 투기사들은 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혼합된 약물제제를 먹고 전차 경기에서는 말에게 꿀이 섞인 특별한 물을 마시게 했었다고 전해집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당나귀 풀가루를 재배하여 기름에 끓여 훈제한 장미 꽃잎가루와 혼합액을 만들어 즐겨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또한 잉카인들의 놀라운 주행능력은 그들이 달리며 씹는 코카(coca)잎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이와 같이 고대인들은 야생식물의 성분 중에 있는 특수한 효능을 알고 그들이 행군이나 경주를 할 때 사용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분명한 도핑 사례가 나타난 것은 19세기부터로 카페인, 알코올, 코카인등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1950년대에 들면서 개발된 수많은 신약으로 도핑사례가 급증하였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그만큼 빈번하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1960년 로마올림픽에 참가한 덴마크 사이클 선수가 암페타민 과다복용으로 사망함으로써 도핑에 의한 첫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1968년 그레노빌 동계올림픽과 멕시코 하계올림픽에서 도핑검사가 실시될 때까지 수많은 선수들이 사망하거나 혹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선수가 속출하였습니다.
이후 선수들에게 만연된 도핑을 막기 위해 1999년 4월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도핑에 관한 세계회의에서의 반도핑 선언을 토대로 반도핑연맹(WADA)이 설립되었습니다.
IOC의 활동과 조직을 기초로 만들어진 WADA는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의 약물에 대한 엄격한 검사와 관리 및 규제를 담당하는 약물금지기구입니다.
한약재에도 마황(麻黃), 마전자(馬錢子), 앵속각, 반하(半夏), 백굴채(百屈菜)등 주의하여 사용해야 할 약재가 있는데, 그 중 마황(麻黃)은 땀을 나게 하고 체온을 저하시키며 기침을 멈추게 하고 이뇨작용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 한의학에서는 주로 감기나 천식, 부종 등에 처방되며 사상체질의 태음인 처방에 주로 활용되지만 고혈압 환자나 허약자들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만 하는 약물입니다.
반하(半夏)는 한의학에서의 비생리적인 체액인 습담(가래,기침)성분에 의한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위장관의 질병이나 구토 등에 많이 쓰이지만 맛이 매우 맵고 독성이 있어 중독증상을 나타내므로 처방할 때에는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마전자(馬錢子)는 염좌, 타박상, 골절 등을 치료할 때나 인후통 등에 소염, 해독시킬 목적으로 다른 약물과 배합하여 활용되며 이 역시 대량 복용시 마비나 경련 등의 중독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흔히 마약이라고 불리는 환각 진통제는 양귀비 유도체로서 몰핀(morphine), 헤로인, 코데인(codein) 등을 함유한 약제를 말하며, 심한 통증에 사용되거나 기침을 멈추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과다사용시 혼미, 호흡부진, 저혈압 및 근육 경직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해독, 진통, 진해 등의 작용이 있어서 활용되고 있는 백굴채(百屈菜)를 제외하고는 앵속각과 마전자는 요즘 한의원에서 거의 쓰이지 않은 약물이며 국내에서는 거의 처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약재 중에도 우황청심환 등 불안 해소나 진정 작용의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은 많지만 피로감, 우울감, 기관지 경련 및 성생활 장애 등의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특히, 운동선수들이 즐겨 복용하는 우황청심환은 한의학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인사불성, 정신혼미, 언어장애, 구안와사, 수족부전 등을 치료하기 위한 응급처치용 처방으로서 그 외에도 불안, 초조, 정신질환, 몽유 등의 증상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30가지 이상의 약재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고유의 처방으로 도핑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성분은 전혀 없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해도 됩니다.
이와 같이 한약재에도 도핑 성분이 들어있어 주의를 요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로 처방되는 한약재는 백굴채, 자하거, 마황, 반하 등 몇 가지에 해당하므로 의도적으로 투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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