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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진(茵蔯): 사철쑥의 봄에 채취한 어린잎과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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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28일(금) 14:1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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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한방에서 인진쑥은 맛이 쓰고 조금 찬 성질의 약입니다. 찬 성질로 열을 내리고 쓴 맛으로 습기를 잘 빼내며 누렇게 부어오르는 증상에 좋습니다.
간(肝)의 이상으로 인한 간염과 황달에 인진이 특출한 약으로 쓰이는데, 특히 열이 많고 습기가 많아 찬 습열 황달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딱히 황달이 아니더라도 간(肝)에 습기와 열이 뭉쳐 있으면 인진을 씁니다. 그 밖에도 열과 습기 때문에 일어나는 습창, 풍진, 옴 등에 외용약이나 내복약으로도 사용합니다.
인진(茵蔯)은 담즙분비를 증가시켜 지방의 소화를 돕습니다. 또 간(肝) 손상이 있는 동물 실험에서 인진의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간의 부종과 지방간, 세포 괴사를 막고 간(肝) 기능도 상당히 개선되었으며, 간(肝) 손상에 대한 보호 작용과 항산화 효과에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서 장기 투여시 고지혈증이 완화되고 동맥경화와 콜레스테롤 침착이 줄어들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인진의 추출물은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미생물에 대한 항균 효과도 있습니다.
중국의 어느 지방에 얼굴색이 마치 생강 같이 노랗고 눈은 쑥 들어가고, 비쩍 마른 한 병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지팡이를 짚은 채로 힘들게 명의 화타(화타)를 찾아왔습니다.
“의원님, 제 병을 좀 고쳐 주십시오.” 화타가 보니 그가 황달에 걸려 있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황달을 치료하는 의원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저도 방법이 없군요.”
병자는 화타마저도 치료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서 대단히 실망하여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방도도 찾지 못하고 죽기만을 기다리다 반년이 지났습니다.
화타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황달에 걸렸던 병자를 다시 만났는데, 그 병자는 오히려 얼굴색이 전보다 좋아지고 병도 나은 것 같아 놀라서 물었습니다.
“당신의 병을 어느 의원이 치료했습니까? 그에게 가서 저도 의술을 더 배워야겠습니다.”
“전에 선생님을 뵌 후로는 의원에게 찾아간 적이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나았습니다.”
“그러면 어떤 약을 먹었습니까?”
“아무런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냥, 초봄에 양식이 떨어져 산에 있는 풀을 뜯어 먹으며 살았지요. 이름은 모르지만, 대충 한 달 가까이 먹었습니다.”
화타는 그가 도대체 어떤 풀을 먹었는지 알고 싶어 그와 동행하여 산에 올라보니 그 풀이 바로 쑥이었습니다.
그래서 화타는 그 쑥을 캐다가 황달에 걸린 환자에게 쑥을 복용하도록 해보았으나, 병이 나아지는 기색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화타는 예의 그 황달환자가 약초를 잘못 알려준 것이 아닌가 싶어 다시 그를 방문했습니다.
“당신이 정말 쑥을 먹었습니까?”
“맞아요! 바로 이 풀이예요. 틀림없어요.”
“당신이 언제 쑥을 먹었지요?”
“음력 3월경이지요.”
“그렇군! 춘삼월에는 만물이 생기를 충만하게 받지. 맞아! 3월의 쑥이 효과가 있는 거야.”
이듬해 봄이 되어 춘삼월에 화타는 쑥을 뜯어 황달 환자에게 복용 시켰더니 이번에는 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환자는 점점 병의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봄이 지난 쑥은 아무런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화타는 쑥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매년 시험을 해보았습니다. 달마다 채집한 쑥의 뿌리, 줄기, 잎을 구분하여 보관하고 환자에게 복용시켰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새싹의 잎과 줄기가 황달을 치료하는 약이 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약초가 인진(茵蔯)으로 간장병 치료에 많이 응용되고 있으며 황달에 민간에서도 단방약으로 달여 먹고 효험을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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