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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약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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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08일(화) 13:37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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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한의사 인정의 취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054-553-3337> | ⓒ (주)문경사랑 | |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옵니다. 이런 때 일수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2013년에도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한방에서 보는 겨울은 수렴의 계절입니다. 내년 봄 새싹을 틔우기 위해 열매를 저장하듯 우리 몸도 에너지를 비축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 보약은 여름철 손상된 기혈(氣血)과 장기(臟器)의 허손(虛損)을 보충해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겨울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보약 중 잘 알려진 십전대보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십전대보탕은 송(宋)나라 때의 방서(方書)인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濟局方)’에 맨 처음 등장 합니다. 송나라에서도 요즘의 국립의료원에 해당하는 태의국(太醫局)이란 곳을 두어 운영하였습니다. ‘태평혜민화제국방’은 이 태의국에서 1078년에 초간(初刊)한 총 10권의 성약처방집(成藥處方集)입니다.
‘태평혜민화제국방’은 범국가적인 사업으로 편찬한 의서(醫書)답게 그 시대의 의약계는 물론 민간에서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거의 모든 처방들을 일목요연하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각각의 처방이 갖는 주된 치료효과, 증상에 따른 약물의 가감(加減) 및 약재의 가공처리방법 등도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습니다. 수록된 처방 중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도 이 책에 실려 있는 방제입니다.
십전대보탕은 당귀(當歸), 천궁(川芎), 숙지황(熟地黃), 백작약(白灼藥)으로 구성된 사물탕(四物湯)과 인삼(人蔘), 백출(白朮), 복령(茯笭), 감초(甘草)로 구성된 사군자탕(四君子湯)을 합하고, 여기에 목향(木香)과 침향(沈香)을 더해 10가지 약재로 조합한 처방을 말합니다. 곧 보혈(補血)의 대표적 처방인 사물탕과 보기(補氣)의 대표적 처방인 사군자탕을 합방(合方)한 이른바 팔물탕(八物湯)으로 기혈(氣血)을 쌍보(雙補)하되, 보강된 기혈이 체내에서 잘 순환될 수 있도록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목향과 침향을 더한 것입니다.
후대에는 이동원(李東垣)이 목향과 침향을 황기(黃芪)와 육계(肉桂)로 바꾸어 보익기혈(補益氣血)에 더욱 치중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이 계속 이어져 오늘날 십전대보탕이라 하면 으레 황기, 육계가 들어간 처방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설명하면 오늘날 십전대보탕은 ‘태평혜민화제국방’에 기록된 것을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중의 한 분인 이동원씨가 의학발명(醫學發明)에서 재론함으로써 사군자탕과 사물탕이 합방된 팔물탕에 황기와 육계를 추가하여 보기(補氣)와 거한(去寒)의 효능을 강화시킨 기혈쌍보제(氣血雙補劑)입니다.
사군자탕은 익기(益氣)하고 보비(補脾)하는 작용에 의하여 일반적인 기허(氣虛)의 증상과 비위기허(脾胃氣虛)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사물탕은 보혈(補血)하고 양간(養肝)하는 작용에 의해 일반적인 혈허(血虛)의 증상과 영혈(營血)의 부족 및 충임맥(衝任脈)의 장애에 의한 빈혈증 및 월경불순 등을 개선 시켜줍니다.
따라서 십전대보탕은 체내의 기혈부족으로 인한 모든 병증, 예를 들어 허약함이 장기간 계속되어 음식을 도통 먹지 못하는 경우, 오랜 병으로 몸이 쇠약해져 수시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고 뼈마디가 시리고 아프며 땅기는 경우, 얼굴색이 누렇게 뜨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경우, 각종 병을 앓은 후에 기운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경우, 걱정과 근심으로 숨차고 속이 그득하며 메스꺼운 경우 등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보약입니다. 한마디로 기혈을 보충 · 보강하는데 최고로 꼽는 처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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