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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과 탈모 예방법

2025년 09월 09일(화) 17:35 [주간문경]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주간문경

 

탈모는 만인의 고민거리입니다.

그렇다면 사상의학으로 본 탈모 방지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상의학은 타고난 장부(臟腑) 기능 차이에 따라 태양인(太陽人), 소양인(少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음인(少陰人)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똑같은 증상일지라도 생리, 병리, 치료 및 예방 관리를 체질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최근 사상의학에 맞는 체질별 탈모 치료가 부작용 없이 모발 재생 및 건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태양인은 폐대간소(肺大肝小)형으로 폐 기능은 강하고 몸 안으로 에너지를 흡수하고 저장하려는 폐 기능이 약한 체질입니다.

만성피로를 느끼거나 과로를 자주 하는 경우에는 발산 기운이 더욱 강해져 두피가 모낭을, 모낭이 모근을 서로 잡아주는 힘이 부족해지면서 탈모가 생기게 됩니다.

해산물이나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요가나 명상으로 마음을 안정시켜야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해 몸 안으로 에너지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기능은 강하지만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은 약합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폐가 건조해지고 간열이 발생하며, 과잉 축적된 기혈의 순환에 불균형으로 탈모가 발생합니다.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과식을 피하고, 현미, 콩, 칡, 율무 등이 탈모예방에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해 땀을 흘려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소양인은 비대신소(脾大腎小)하여 비장의 열기(熱氣)가 위로 상승하는 기운이 강합니다.

소양인은 다른 체질보다 예민한 편이라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의 열이 위쪽으로 상승하게 되어 두피에 열기가 모이게 됩니다.

두피가 건조해지고 지나친 열기로 인해 탈모가 발생합니다.

위열을 만드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보리, 돼지고기, 오이, 참외, 수박 등의 성질이 차가운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형으로, 신장의 한기(寒氣)가 강해 몸이 차고, 소화기능도 약하기 때문에 몸의 자양분인 기혈이 부족합니다.

잦은 피로감이나 차가운 기운이 더욱 강해져 기혈 순환이 불량해지면 두피 말초의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탈모가 생기게 됩니다.

소음인의 탈모유형은 허열(虛熱)이 발생해 열증을 함께 띠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록 열증이 나타나더라도 따듯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며 가볍게 걷기, 필라테스, 스트레칭을 통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탈모 치료방법이 있다 할지라도 환자 스스로의 노력 없이는 탈모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탈모에서 완전히 벗어나고자 한다면 환자 역시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그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여성 탈모 환자일수록 생활습관 개선에 적극적인 경우 탈모치료의 예후가 좋습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생활,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 등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검은콩, 검은깨, 토마토, 시금치와 같이 발모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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