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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도 경쟁력 갖춰야

2025년 08월 29일(금) 17:46 [주간문경]

 

일부 골프장이 급격한 매출 감소세를 보일만큼 골프 인구가 줄고 파크골프로의 이동이 급증했다.

파크골프를 즐기는 비용이나 접근성, 시간 활용의 편의성 등이 일반 골프의 그것들을 충분히 뛰어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크골프의 성지를 꿈꾸는 문경시는 일찌감치 전국적인 명성의 대회를 만들면서 동호인들의 부러움을 사는 곳으로 꼽혔다.

많은 상금과 잘 관리된 경기장, 다양한 먹거리, 뛰어난 관광지 등이 어우러져 문경새재배 대회는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선망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들이 파크골프에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잇따라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파크골프 붐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다.

해외 투어 상품이 등장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는 이제 웬만한 하천이나 강변에는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

언론 보도에도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준공됐고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자치단체에는 당연히 이를 활용한 외부 관광객들의 유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마케팅이 필요하게 됐다.

문경처럼 파크골프 선진지에는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도 많았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경기장이나 대회 수준이 향상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

파크골프도 치열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동호인들은 전국의 여러 대회 중 상금이나 상품이 많고 경기 외적인 볼거리나 먹거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간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역 자체의 동호인도 제때 파크골프를 즐기지 못할 정도로 구장이 붐비는데 외지인에게 구태여 배려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문이 있겠지만 관광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경으로서는 파크골프도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천혜의 자연경관만이 관광자원이 아니다. 새로운 관광시설의 건설과 다양한 관광 아이템이나 프로그램의 개발이 뒷받침 돼야 한다.

문경에는 2천여 명에 이르는 파크골프 동호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모두가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구장을 관리하고 멋진 매너로 파크골프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

특히 대회가 열리면 친절한 주인으로서 손님을 맞는 것도 높은 경쟁력의 하나다.

외지인도 맞이하고 시민들도 즐기는 현명함이 경쟁력의 원천이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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