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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앞 공동주택, 구도심 활성화의 첫 불씨가 되어야 합니다”

문경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신성호 의원

2026년 02월 13일(금) 15:25 [주간문경]

 

ⓒ 주간문경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이정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경시의 행정을 이끌며 시민의 삶을 위해 애쓰고 계신 신현국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점촌 2, 4, 5동 지역구 의원 신성호입니다.

오늘 저는 문경 구도심, 특히 중앙시장을 다시 살리기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중앙시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접근성과 역사, 상징성을 모두 갖춘 공간이지만, 현재는 유동인구 감소와 빈 점포 증가, 상인 고령화로 인해 해가 지면 질수록 상권 기능이 급격히 약화되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심은 지속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구도심 재생의 출발점으로 중앙시장 앞 공동주택 조성을 제안드립니다.

중앙시장 앞에는 피닉스 백화점이 있던 자리에 공공용지가 있습니다.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주차장으로만 활용하기엔 너무나 아쉬움이 큰 공간입니다.

이 부지는 중앙시장과 맞닿아 있고, 구도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사실상 몇 안 되는 핵심 공간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이 공간을 주차장으로 단순히 방치하거나 개별적인 정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주거 기능을 중심으로 다시 짜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도심 공동주택 사업은 민간에만 맡기기에는 수익성이 불확실하고, 공공이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큰 만큼, 중요한 것은 누가 짓느냐가 아니라 공공이 어떻게 주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경시는 이 사업의 방향과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민간이 그 틀 안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아주시기 바랍니다.

공공이 먼저 책임 있게 길을 열고 방향을 제시할 때, 민간의 참여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앙시장 앞 공동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급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 공동주택은 여러 도시 정책이 함께 작동하는 생활 거점이자 정책 플랫폼이 되어야 하며 청년과 신혼부부,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공간과 함께 소규모 창업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결합한다면 주거와 일, 생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공동주택은 중앙시장과 분리된 공간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상권과 연결되며 시장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것입니다.

공동주택 조성과 함께 중앙시장 활성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시장 환경 개선과 공실 점포 활용, 청년과 소상공인 유입, 문화·체험·야간 콘텐츠 확충이 함께 이루어지고, 이를 닻별거리까지 하나의 생활 동선으로 연결할 때 구도심은 비로소 다시 기능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집행부에 요청드립니다.

중앙시장 인근 공동주택 조성에 대해 실행가능한 추진 모델을 마련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구조를 구체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앙시장과 닻별거리를 연계한 구도심 활성화 방안 역시 함께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의회 또한 이 사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구도심에 다시 사람이 모이고 중앙시장이 일상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당부드리며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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