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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구취)의 원인

2013년 08월 20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우리 주위에는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입냄새(구취)란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의미하며 구취가 심한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게 되어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지만 정작 본인은 냄새를 모르고 있어 방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취의 원인은 구강내 원인과 구강외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강내 원인에 의한 구취발생이 훨씬 많은데 가장 흔한 것은 치석이나 니코틴 침착, 음식물 부착으로 인한 만성염증과 충치로 인한 것입니다.

이외에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침분비가 적게 되는 상황입니다. 침이 구강내 자정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혀에 설태가 끼었을 때도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때는 썩은 달걀 같은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특정질환으로 인해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축농증이라 불리는 만성 부비동염일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폐렴, 신부전, 간부전, 당뇨 등의 전신적인 문제로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질환에 의해서도 입냄새가 날 수 있는데 그중 식도로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 즉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때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속에 있어야 할 위산이나 위액이 식도로 역류를 하는 질환으로 하부 식도 괄약근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약해져 위속의 내용물들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입냄새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성 궤양이나 위암에 의한 유문협착으로 음식물의 소장으로의 배출이 원할치 않은 경우에도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으면 위에 6-7시간 머무른 후 소장으로 내려가지만 궤양이나 암에 의한 유문협착으로 소장 배출이 원활치 않을 경우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음식물의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세균감염에 의해서도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내 원인이므로 치료는 먼저 구강내 원인(잇몸질환, 충치, 설태등)을 확인하여 치료하고 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입냄새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내과적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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