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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의 원인

2013년 07월 30일 [주간문경]

 

 

↑↑ 전종구
점촌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주)문경사랑

 

요사이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날 하루 종일 피곤함 속에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부족으로 피곤이 누적이 되면서 삶의 의욕도 떨어지고 일의 능률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듯 원인이 분명한 피로의 경우는 충분히 교정을 할 수 있지만 원인을 모르는 피로의 경우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만성피로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수면장애, 각종 신체 질환들(당뇨, 갑상선 기능 장애,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빈혈, 만성 신부전증, 울혈성 심부전증, 각종 암 등), 여러 가지 정신 질환들(특히 우울증, 불안증, 정신분열증, 조울증 등), 정신사회적 원인(만성적인 스트레스), 각종 약물에 의한 피로(흔히 사용되는 감기약, 고혈압약, 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항불안제 등), 지나친 흡연 및 음주 습관, 운동 부족, 중증의 비만(정상 체중보다 40% 이상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등입니다.

만일 병적인 원인이 있어 몸이 피로감을 느끼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쉬어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환에서 비롯되는 피로는 질환이 치료되지 않으면 점점 더 심해지고 피로 이외에 다른 증상도 함께 동반합니다.

예를 들어 간질환은 피로와 함께 황달 등이 함께 나타나고, 당뇨병의 경우 피로와 함께 다뇨, 다갈, 체중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변비나 부종, 체중증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적인 원인이 있어 피로감이 있는 경우에는 무엇보다 병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적인 원인이 없는 경우라면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등이 피로감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과도한 인스턴트식품, 폭식, 과도한 음주, 흡연 등이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수면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수면 시간이 중요한데, 전날 수면 후 아침에 자연스럽게 깬 후 낮에 졸지 않고 깨어있을 수 있는 수면이 가장 적정한 수면시간입니다. 취침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이로 인해 수면리듬이 깨져 일주기 리듬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최대한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청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면의 질도 피로와 관련이 깊습니다. 수면 도중 자꾸 깬다면 몸이 피로할 수밖에 없습니다. 잠을 잘 못 잔다고 수면제를 장기 복용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잠을 자도 ‘자는 둥 마는 둥’ 한 상태가 된다거나, 나중에 약을 중단하기가 매우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이 심한 경우 간헐적으로 수면 촉진제(작용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를 복용하는 것은 불면증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수면제 복용은 전문의와 충분한 대화를 거친 후 처방 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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