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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단골 칼국수집 주인이 문경서 차린 집 ‘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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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서 30년간 전통칼국수로 명성 얻어
쫄깃한 면발과 사골육수 어울린 진한 맛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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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17일(월) 16:41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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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봄날은 때로 입맛을 잃게 한다.
봄꽃에 취해 넋을 놓다보면 온몸이 나른해지고 만사에 의욕을 잃기도 쉽다.
이럴 때 미식가들은 배부르게 먹을 음식보다는 맛깔스런 음식을 고른다.
그중에서도 칼국수는 잃어버린 입맛을 돋구고 지나친 포만감을 주지 않는 별미의 대명사
다.
누구나 쉽게 만들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칼국수에도 분명 품격이 있다.
특히 칼국수는 만드는 이의 솜씨에 따라 그 맛 역시 천양지차다.
씹는 맛이 일품인 쫄깃쫄깃한 면발, 사골, 양지, 사태를 푹 고아 만든 육수로 가슴 속까지 후련해지는 국물, 양지를 다진 고명과 칼국수랑 찰떡궁합인 맛깔스런 김치.
이 세 박자가 완벽하게 들어맞는 전통 칼국수 집을 찾아내기란 너무 어렵다.
하지만 찾는 자에게는 기회가 오는 법.
◇대통령 단골 칼국수 집 ‘다미’ 문경 정착
문경읍 금우문화재단 뒤편에 위치한 칼국수 전문점 ‘다미’는 서울 성북동에서 30년 간 전통 칼국수로 명성을 얻은 곳이다.
칼국수의 마니아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부터 찾던 단골칼국수 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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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다미를 운영하던 최명자(67)씨가 아무 연고도 없는 문경의 자연풍경이 좋아 정착하게 되자 전통칼국수의 대를 잇던 아들 장영호(45)씨와 며느리 염규정(45)씨도 부모님을 모시고자 문경에 정착해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명품칼국수로 전국 식도락객들의 입맛을 휘어잡았던 다미의 칼국수는 국물에서부터 각별함이 느껴진다.
한우사골과 양지, 사태로 24시간 우려낸 육수로 별다른 부재료 없이 오직 진한 국물 맛으로 승부하기 때문이다.
매일 새벽 직접 손반죽을 해서 쫄깃한 면발에 양지 고명으로 수를 놓은 다미의 칼국수의 맛은 어떨까?
울퉁불퉁 고르지 않지만 왠지 정감이 가는 면발의 부드러운 질감과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뜨겁고 진한 국물의 목 넘김이 느껴지는 칼국수는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져 입에 부드럽게 감겨 붙는 느낌이다.
먹을 때의 질감과 뒷맛이 깔끔해 ‘웰빙’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다 빨갛게 양념이 잘 베인 김치와 새콤한 무생채, 입맛 돋우는 돈나물 등 다양한 건강식 밑반찬은 군침을 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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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맛의 비결 3가지 철학
다미의 칼국수에는 3가지 철학이 있다.
화학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국산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영양과 맛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미'의 모든 음식의 재료는 직거래하는 지역 농가를 직접 찾아 반드시 눈으로 확인한 후 구입하는 등 그야말로 웰빙에 최적인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음식은 사람이 먹는 것이잖아요. 음식은 거짓말을 안 하죠. 재료가 좋으면 음식은 제 값을 해요.”
고객들에게 음식을 내갈 때에는 가장 맛있는 음식을 제공토록 하는 고집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건강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재료 하나하나 세심히 살피어 제대로 된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다미의 철학.
3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항상 변함없는 맛을 내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그 맛에 대통령과 유명연예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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