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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지원금 공약 “60만 원과 50만 원” 표심 움직일까

신현국 후보 30만 원 경제 회복 지원금 공약에 김학홍 후보 50만 원 맞공약
신 후보 내년 상반기 30만 원 추가 지급으로 지원금 증액 불 지펴

2026년 05월 29일(금) 18:30 [주간문경]

 

문경시장 선거에 나선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지역 경제회복과 고유가 극복 지원 형태의 시민 지원금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무소속 신현국 후보는 지난 5월 12일 ‘다섯 번째 새로운 공약’이라면서 고유가와 고물가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경 시민 1인당 30만 원의 문경사랑 상품권 지급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특히 재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6년 국세 증가로 추가 확보된 교부세 300억 원 중 일부를 사용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시 재정 악화 우려에 대해 “추가 확보된 교부세 300억 중 일부를 사용하는 것이기에 신규 채무 발행이나 재정 악화의 염려는 결코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는 지난 5월 23일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고유가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민 모두에게 1인당 50만 원의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지원금은 단순히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지역 내에서만 순환되는 ‘문경사랑상품권’형태로 지급되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로 직결되는‘지역경제 심폐소생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후보는 지난 5월 25일 ‘표를 사기 위한 현금 살포 정치는 이제 그만!’이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갖고 신현국 무소속 후보와 김학홍 국민의힘 후보의 ‘위기대응 지원금’에 대한 공약이 시민을 무지랭이로 보는 기막힌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에 임박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30만 원, 50만 원을 주겠다는 선심 공약이 말이 되느냐며 시민에게 지원금을 줄 수 있다면 선거 후 충분히 예산을 챙겨보고 그때 가서 시행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신 후보는 지난 5월 24일 유세에서 “제가 공약한 문경사랑 튼튼지원금 30만 원에 대해 현금 지원을 비판한 김 후보가 자신은 5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남의 공약을 따라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편 신 후보는 5월 27일 올해 하반기 30만 원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2차로 30만 원을 시민 누구나 지원해 총 60만 원의 문경사랑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지원금 액수 경쟁을 가열시켰다.

주간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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