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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사업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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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금) 17:54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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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문경시장이 지난 선거 과정과 인수위원회 운영에서 존폐 문제를 고민했던 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단산모노레일 운행 재개 여부, 가은 테마관광열차 추진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주민들의 여론을 마지막으로 챙겨보기 위한 관련 위원회가 구성됐다.
뜨거운 감자처럼 쉽게 사업을 폐기하기도 어렵고 운영난이 뻔해 보이는데 계속 추진하기도 곤란한 것이 위에 언급한 세 가지 사업이다.
810억 원이 들어가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2024년 삭도설비 외자구매 협상을 마쳤고 가설삭도 공사를 거쳐 본삭도 공사 중 중지된 상태다.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차례의 운행 중 정지사고와 지반 침하우려 등으로 2023년부터 운행을 중단한 단산모노레일은 안전문제와 운행방식 등의 논란으로 아직까지 멈춰선 상태다.
68억원을 들여 가은역과 구랑리역을 운행할 예정이었던 가은 테마관광열차는 2023년 테마열차 제작에 들어가 이듬해 시범운행을 하는 등 진행됐으나 열차의 하자로 지난해 전량 제작 공장으로 되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제작업체 대표 구속과 전 직원 퇴사 등으로 추진이 중단됐고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다.
문경시는 세 가지 사안뿐 아니라 도시가스 보급 등의 주제로 그동안 정책 릴레이 시민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찬반 의견이 엇갈린 것은 당연한 결과로 사업 추진 여부를 쉽게 결론짓지 못했다.
이 가운데 가장 뜨거운 이슈가 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다.
막대한 사업비용의 충당과 향후 운영상의 재정 문제, 신체적 약자들을 위한 공공성, 문경시 행정의 신뢰성 등이 찬반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시장이 바뀌면서 미묘한 정치적 감정까지 시민들의 여론을 갈라놓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시민이 우려하는 점은 케이블카 사업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상부 승강장과 이어지는 하늘길 조성사업의 실현 불투명성이다.
사업 대상지의 사유지 사용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비전전략회의라는 위원회가 만들어졌다.
모두의 지혜를 모아 현명한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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