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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상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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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수) 14:15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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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노벨상 시즌이다.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의 수상자가 결정됐고 평화상도 주간문경이 발행된 시점에는 결정됐을 것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받아야 한다고 강한 뜻을 내비쳤지만 원한다고 수상할 수 있는 상이 아니다.
노벨상이 권위가 있고 누구나 받기를 원하는 것은 엄격하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독립적인 선정 과정으로 정치적 외압을 배제하고 수십 년간 검증된 업적을 심층 평가하는 시스템, 철저한 사후 검증으로 인류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초 과학'이나 '인류애적 기여'를 주로 인정하는 기준, 12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 국적과 인종이나 이념을 초월해 오직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한다는 원칙 등이 주된 것이다.
여기에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으로 조성한 기금의 투자 수익으로 주어지는 1천200만 스웨덴 크로나(SEK) (한화 약 16억~17억 원 상당)의 상금도 상의 권위를 뒷받침한다.
많은 지구인들은 수상자가 상금을 어떻게 쓰는지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
노벨상과 견줄 일은 아니지만 문경시도 매년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했거나 분야별 유공자를 선정해 ‘문경대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들은 개인적으로나 소속 단체와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매우 영광된 일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상금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선출직인 자치단체장은 상금을 줄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당연히 문경시장 명의로 수여하는 문경대상에도 상금이 뒤따르지 못하게 됐다.
문경대상은 체육, 교육, 봉사, 산업경제와 의료보건, 농업, 효행 등의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그 중 공적이 두드러지게 뛰어난 사람을 대상 수상자로 결정한다.
일부 분야는 자신의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면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도 있지만 봉사나 효행 분야는 자기희생이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그들만이라도 상금을 주어 사기를 높여줄 필요가 있다.
따로 문경대상 운영 재단을 만들거나 언론사에 위탁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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