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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건강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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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화) 17:56 [주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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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엄용대
엄용대 한의원 원장<054-553-3337> | ⓒ 주간문경 | | 가을이 되면 자연은 봄, 여름 동안 모았던 영양분들이 결실을 맺고, 겨울을 잘 견디어 내기 위해 지방분을 축적하는 본능적인 현상들이 일어납니다.
이제부터는 오백백과가 무르익고 식욕도 왕성해지며 소화력도 좋아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한편으로는 여름내 소비한 기운을 보충하고 체내에 영양분을 저장해 몸을 튼실히 할 때이기도 합니다.
가을은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최대 10????C 이상 나는 극심한 일교차 때문에 몸의 면역력과 적응력이 떨어져 감기 등 호흡기질환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운 여름을 나느라 수분과 기운을 다 뺀 상태에서 가을의 건조한 바람을 맞으면 몸속의 진액이 마르고 황폐해져서 폐(肺)가 말라 기능이 약해집니다.
콧속이나 목의 인후점막 등 호흡기 점막은 충분한 점액질이 분비돼 콧속과 목을 촉촉하게 만들어줘야 인체방어라는 기능이 원활한데 건조한 날씨가 이를 방해해 감기에 쉽게 걸리고 가래와 기침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도 가을이 되면 모든 기운을 배출하기보다는 안으로 거두어들입니다.
가을에는 겨울을 앞두고 기(氣)를 발산하기보다는 안으로 모아 추운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결실을 다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보약은 가을에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 것입니다.
보약(補藥)이란, 우리 몸을 양생(養生)하는 것으로 신체에 활력을 주어서 병을 미연에 예방하고, 몸의 허약해진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는 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격무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이라면 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보약을 먹는데 어떤 특별한 계절이 있는 것이 아니며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보약은 계절의 특성에 맞게 언제라도 쓸 수 있고 몸이 안 좋으면 지금 당장 보약이 필요합니다.
가을이 되면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었을 경우 오싹하게 피부에 느껴지는 특유의 알싸한 냉기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 기운을 가을의 ‘금(金)기운’이라고 설명합니다.
음양오행으로 보면 가을은 금 기운에 해당하며 그 성질은 조(燥) 즉, 건조함으로 나타납니다.
환절기 건강 질환은 대부분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질환이 많으므로 충분한 수분섭취와 하루에 20분정도 햇볕을 쬐어 비타민D 농도가 떨어지지 않게 가을 햇빛이 좋은 야외에서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습관으로 몸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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