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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형 학과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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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01일(토) 09:15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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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와 문경시의회, 문경대는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문경대학에 전국 처음으로 지역맞춤형 학과인 ‘미래산업융합과’를 개설했다. 문경시와 문경대학의 새로운 시도로 결과가 기대된다.
2년제 야간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공공기관이나 산업체 취업을 지원하고 등록금도 전액 무료라는 조건은 졸업 후 취업, 주거문제까지 해결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들이 고교 졸업 후 지역을 떠나지 않고 기업이나 기관 등에 근무하면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만들기 위한 조치다.
이 학과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관심과 지원이 관건이다.
우선 고교 졸업생들이 이 학과를 선택하도록 교육과정을 잘 짜고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명확한 길을 제시해야 한다. 앞길이 불안정하면 외면받기 쉽기 때문이다.
우선 대학은 4차 산업시대에 걸 맞는 지식·기술·서비스를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커리큘럼이 만들어야 한다.
졸업 후 어떤 직종에 근무하더라도 실력을 인정받는 인력을 배출해야 한다. 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도 필수요건이다.
문경시 뿐 아니라 교육계와 산업계, 학부모 등도 관심과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
가뜩이나 청년들이 고교를 졸업하면 무조건 대도시로 떠나려는 경향이 있는데 기성세대에서 나 몰라라 하거나 부추긴다면 안 될 일이다.
지역에 정착하는 것이 대도시에서 고생하는 것 보다 훨씬 풍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청년들도 알아야 한다.
고속도로나 철도망 등 부쩍 늘어난 교통시설은 대도시로의 나들이가 용이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도 불편한 점이 적다.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르듯 대도시의 화려한 생활을 꿈꾸는 청년들을 어떻게 문경에 정착하도록 만들 것인가는 모두가 고민해야할 문제다.
문경대학의 존재가치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대학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과 연계된다.
모처럼 문경시와 의회, 대학이 뜻을 모아 미래산업융합과를 개설했다.
문경시민들은 무조건 이 학과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몇 년 뒤 청년들이 많은 문경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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