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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경북도의의회 의장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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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해주신 지역민께 감사드린다” …‘협치·소통’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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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2일(수) 11:12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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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지난 3일 제11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지역 출신 고우현 도의원이 경북도의회의장에 선출됐다.
고 의장은 주간문경과 인터뷰에서 “의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당선소감은
△먼저 지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제11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제11대 후반기 도의회는 도민의 복리증진과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후반기 경북도의회 운영방안은.
△제11대 도의회는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무소속 등 다양한 정당구조를 갖고 있어, 협치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1대 후반기 2년동안 의원 상호간 소통과 화합의 바탕위에서 도민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의 본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제11대 후반기 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코로나 사태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통합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경북의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전체 도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합당한 역할과 활동을 다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는?
△대구와 경북은 1981년 분리된 이후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경북은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기업 유치 경쟁, 국가 공모사업으로 행정 비용이 같이 늘고, 동일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적 경계 탓에 SOC 등 각종 인프라 사업은 번번히 발목이 잡혔다. 행정통합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행정통합은 그것이 도민을 위해 현재보다 나은 방향인지를 심사숙고해야 하고 상반된 의견도 들어보면서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도민들의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 지방자치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의견은.
△도의회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의회는 헌법에 명시된 주민대표기관으로 지역의 정책․입법 기능을 수행하는 지방자치의 핵심으로 집행부와 더불어 지방자치의 양대 축이다.
지방의회는 입법, 행정, 재정에서 지금보다 큰 힘을 가져야 한다. 국가가 고르게 발전하고 지역마다 특색 있고 살기 좋은 지방을 만들기 위해서 지방에 권한이 있고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져야 한다.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을 담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지방의회의 역할은 자연스레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제11대 후반기 의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한 대정부 건의, 국회입법 촉구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지방자치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의회 의장이라는 직책과 관련된 모든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저는 정치생활이 이번이 마지막인 만큼, 정치적으로 자유로운 면이 있다. 따라서 누구보다 의장직을 사심없이 공명정대하게 수행할 수 있다.
도의회는 제 인생을 바친 곳, 저의 수많은 추억과 고마움으로 가득한 소중한 곳이다. 도의회 의장이라는 직책과 관련된 모든 욕심과 계산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지역의 대표로서 도의원 한분 한분의 역할과 가치를 존중하겠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 독립성 강화, 상임위원장에 대한 위상 존중, 의장단 연석회의의 활성화, 동료 의원들의 지역구 의정활동 적극 지원 등 의장이 앞장 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11대 후반기 도의회도 오로지 도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2년 후에는 저를 포함한 도의원 모두가 도민행복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구나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
아울러 지역민들께서도 제11대 후반기 도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린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모두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지역민여러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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