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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16): 인공지능의 특이점

<인공지능의 특이점>

2021년 01월 08일(금) 16:41 [(주)문경사랑]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 의장

ⓒ (주)문경사랑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

인류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때로는 우리를 대신하여 일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과정은 ‘인간을 위한 기술, 인간을 닮은 기계’와 같다. 생각하는 기계를 위해 ‘인간의 생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었다. 생각은 심화되어 깨달음으로 이어지며, 지능은 타고나거나 유전적인 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학습과 추론에 의해 발달하게 된다.

인공지능(AI)은 다트머스 컨퍼런스(1956)에서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와 존 매카시(John McCarthy),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 네이선 로체스터(Nathan Rochester) 등 여러 학자들에 의해 학문의 영역으로 제안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그들은 학습이나 지능은 컴퓨터가 시뮬레이션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게 표현될 수 있다고 보았다.

AI 연구의 핵심은 추론과 탐색이며, 규칙을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계산하는 프로세스를 탐색하는 것이다. 당시 컴퓨터는 용량과 처리에 한계가 있었으나, 미디어는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으로 많은 영역에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주)문경사랑

컴퓨터의 범용성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프로그램 내장 방식의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 컴퓨터는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인 에드박(EDVAC; Electronic Discrete Variable Automatic Computer, 1952)이 시초였다. 이는 최초로 프로그램이 내장된 방식으로 하드웨어적 독립성을 지닌다. 즉, 소프트웨어 입력과 교체, 제어만으로 프로그램이 가능한 범용적 기능을 갖게 된다.

그 동안 생산되는 대부분 기계의 특징 즉, 자동차의 주 기능이 사람을 싣고, 기차의 기능은 많은 사람이나 화물을 싣고 각각 움직이는 전용성이다. 그러나 컴퓨터의 범용성은 사람이 만든 그 동안의 기계와 다른 가장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

컴퓨터의 범용성은 탑재된 소프트웨어의 특징에 맞는 기능을 갖는 것으로 게임 프로그램이 장착되면 게임기, 회계 프로그램이 탑재되면 회계처리 시스템, AI 시스템이 탑재되면 인간의 역할을 수행하는 범용성을 가지는 폭발적인 기대를 갖게 되었다.

ⓒ (주)문경사랑

아마라/클라크 법칙

“기술의 효과는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되고 장기적으로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로이 아마라(Roy Amara)는 말한다. AI 기술과 같이 초기의 AI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추론에 대한 연구의 취약점이 있음에도 세간의 기대는 증폭되는 모습을 갖게 되었고, 아쉬운 빙하기 시즌에는 과소평가되는 외면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즉, 신기술 초기에 사람들의 기대는 기술 발전보다 빠르고, 후기에는 기술발전보다 낮은 기대치를 갖는 아마라 법칙이 작용하고 있다.

또한 과학소설의 거장, 발명가, 미래학자였던 아서 클라크(Arthur C. Clarke)는 “유명한 노장 과학자가 가능하다고 하면 거의 들어맞으며, 자신이 불가능하다고 하면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능성의 한계를 알려면, 용감히 나서서 불가능의 지경까지 나가야 한다. 충분히 진척된 기술은 매직(마술)에 가깝다.”라는 ‘클라크 법칙’을 만들었다.

따라서 연금술이 역사에서 부흥의 시대와 암흑의 시대를 지나온 바와 같이, 이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시대에 AI는 다시 연금술과 같은 기대를 하고 있다. AI에 대한 연금술과 같은 기대는 또 다른 겨울과 같은 교차점을 만날 수 있기에 과거와 다른 합리적 기대, 올바른 평가, 성숙한 대처가 요구된다.

비즈니스와 기술은 지속가능성과 연속성에서 더욱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특이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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