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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장단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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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0일(금) 17:26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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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가 새로운 의장단을 뽑고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제8대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갈 구도를 마련했다.
새로 중책을 맡은 의원들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문경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의장 선출과정이나 상임위 구성 등의 과정에서 다소의 편갈림도 있었고 다선이나 무소속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다수결의 원칙이 존재하는 한 따를 수밖에 없는 불편한 결과이기도 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편함이 앞으로 의정활동 내내 의원들의 발목을 잡는 단초가 돼서는 안 된다. 결과가 불만스럽고 억울해도 수용해야 한다.
좁은 지역 사회에서 ‘자리’나 ‘감투’를 위해 선후배도 내팽개치고 그동안의 상부상조 관계도 나 몰라라 했을 수도 있지만 되돌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의원 간의 갈등이 의정활동에 부작용으로 나타날 것을 염려한다.
이성적 판단과 시민 입장에서 안건을 심의하거나 다루지 않고 감성적으로 대응한다면 문경 전체의 손해나 피해로 이어진다.
의원들은 이미 개인이 아닌 공인이기 때문에 그들의 끼치는 영향도 공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물론 이 같은 걱정은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본다.
수많은 시민이 지켜보는 의정활동을 의원들의 감정만으로 펼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는 문경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판도와 생활을 완전히 뒤 흔들었고 아직도 진행형이다.
얼마나 더 시련이 닥쳐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가뜩이나 지역소멸을 우려할 만큼 어려운 처지의 문경이다.
문경시의회는 집행부인 문경시가 예산을 올바르게 세우고 적정하게 집행하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
그래서 문경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손발을 맞춰야 한다.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 등은 의회 내의 다수파 의원들이다.
그들이 뭉쳐 다수결로만 처리하려한다면 그것은 다수의 횡포다.
지금 국회가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체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지방의회도 정치다.
정치는 소통과 협의로 이뤄져야 한다.
화합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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