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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나라가 힘들 때 아리랑을 부르며 어려움을 극복했던 선현들의 지혜를 본받아 ‘코로나19’로 피로한 난국을 극복하자며 개최한 ‘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6월 13일 무사히 열려 ‘코로나19’의 새로운 공연사례를 썼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 주관, 경상북도와 문경시의회가 후원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잘 취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시민경창대회에 10개팀 25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가사짓기대회에도 20여명이 참가해 문경새재아리랑 가사 100여수를 추가했다.
본공연은 공모에 의해 선정된 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맡아 맞이 무대 ‘아리랑, 새재에 들다’, 모여 함께하는 무대 ‘고개, 아리랑과 함께 넘다’, 보내는 무대 ‘문경, 기쁜 소식 듣다’라는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
본 공연행사는 문경초 2학년 김규랑(9) 어린이가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대만, 일본, 베트남, 중국 예술단이 출연해 각국의 대표적인 고개의 민요를 선보여, 한국의 대표고개이며, 아리랑고개인 문경새재와의 공통점을 표현했다.
또 대중가요로 고개의 노래를 부른 조명섭 가수가 출연해 ‘추풍령’, ‘울고 넘는 박달재’를 1940년대 대중가요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통일앙상블의 ‘문경아리랑 환타지’ 연주와 지현 가수의 ‘아름다운 강산’, 전 출연진의 ‘아리랑’ 전체합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옛 선조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넘어갔던 문경새재에서의 다짐과 의지를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아리랑을 문경새재에서 부르고자 이 행사를 개최했다”며, “우리 민족의 극복의지를 아리랑이라는 화합으로 풀어나가는 데에 문경새재아리랑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전국에서 축제장에 찾아오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마다 아리랑을 통해서 국난을 극복했다”며, “힘든 시기에 문경새재아리랑으로 국가도 화평하고, 문경시도 발전하며,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의 건강도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새재아리랑 시민경창대회 성적]
▶장원: 농암면 농바우합창단 ▶차상: 문경문화원 여성문화연구회 ▶차하: 점촌2동 엔돌핀합창단,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문경새재아리랑 가사직기대회 성적]
▶장원: 윤대순 ▶차상: 이민숙, 엄원식 ▶차하: 남준희, 권용애, 김종은 ▶참방: 박순자, 박현옥, 박미영, 이난옥, 최창수, 김희준, 박인매, 이만유, 박경자, 황정자, 정희열, 이연옥, 백지혜, 김은영, 김한기, 조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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