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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산업혁명 시대 (74): 노매딕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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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29일(금) 17:14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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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홍기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 의장 | ⓒ (주)문경사랑 | | 노매딕 컴퓨팅
노매딕(Nomadic) 컴퓨팅은 유목이란 환경에서 장소마다 이미 다양한 정보기기가 편재되어 이를 휴대할 필요가 없는 환경의 컴퓨팅 기술이다. 선과 연결의 제약을 없애고 네트워킹의 이동성을 극대화하여 특정장소가 아닌, 언제, 어디에서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즉, 유목환경에서 여러 가지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이 모든 장소에서 모든 디바이스에 정보기기가 탑재되어 무선인터넷과 텔레매틱스와 같은 컴퓨팅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관점에서 일관된 내용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KT의 네스팟과 같이 무선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이동성을 강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매딕 컴퓨팅의 특징
노매딕 컴퓨팅은 무선데이터 단말기를 사용하는 행태로서 이동성을 기준으로 고정형(Fixed), 모바일(Mobile), 노마딕으로 나눈다. 따라서 고정형은 집이나 사무실 등에 고정해 놓고 사용하고, 모바일은 차량 등으로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것에 비해, 노매딕은 집, 회사, 도서관 등 장소를 이동하지만 일정 장소에 머물러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유목 컴퓨팅의 현상은 전 세계 사람들이 거의 모든 곳에서 공유 리소스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주는 여러 가지 주요 혁신기술들에 의존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글로벌 인터넷의 출현과 스토리지 미디어, 서버 디자인, 원격 액세스를 위한 암호화 및 보안 프로토콜의 발전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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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문경사랑 | | 노매딕 컴퓨팅의 산업화
노매딕 컴퓨팅은 디지털 유목민(Nomad)이 생계를 유지하거나, 나아가 삶을 영위하는 데에 원격 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의 이동성을 극대화해 특정장소가 아니라 사용자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어디서든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어디서든 연결된’ 환경을 실현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오피스나 회의실, 국내외 여행을 비롯한 우주공간 등으로 이동하고 있을 때에도 근거리 통신망(LAN)과 같이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노매딕 컴퓨팅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와 매우 유사하다. 유비쿼터스는 네트워크라는 기술적인 측면으로 접근한 개념이며, 노매딕 컴퓨팅은 사회적인 현상으로부터 그 어원이 생겨났다. 그러나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은 거의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노매딕 컴퓨팅 기술의 진화
먼저, 무선 초고속 인터넷은 '핫스팟(Hot Spot)'이라고 불리는 무선 인터넷 가능지역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노매딕 컴퓨팅기술의 근간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 중에서 KT는 '네스팟 (Nespot) '이라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전국 8,000여 곳에 네스팟 기지국을 세웠다. 전국 860여 곳 롯데리아, 스타벅스, 커피전문 매장 대부분에 네스팟 액세스 포인트가 세워졌으며, 대학로·명동·압구정 로데오 거리 등에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다음으로, 텔레매틱스(Telematics)는 자동차․이동통신․단말기․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이 유기적으로 연관된 '자동차용 차세대 정보제공 서비스이다. 즉, 무선통신과 GPS 기술을 결합하여 자동차에 시기적절한 위치 정보․안전․오락 및 생산성 향상, 서비스․금융․예약․상품구입 등의 개인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노마드는 현재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하여 길을 잘 모르는 곳에 접근하는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노매딕 컴퓨팅 기술은 국가의 경계를 넘고 지구 표면세계의 정보통신 사각지대를 넘어 심해 해저와 우주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장소마다 이미 다양한 정보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원격 인터넷이 가능한 초연결 환경으로 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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