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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부르는 헬리코박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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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17일(금) 16:14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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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문경사랑 | | 위내시경 검사 후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설명을 하면 의외로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모르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유산균 음료의 TV광고에도 많이 나와 익숙한 이름인데도 이 균이 우리 체내 어디에 서식하고 있고 어떤 위해를 끼치고 있는지 모르는 분이 많아 이번 주에는 헬리코박터 균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점막층과 점액 사이에 서식합니다.
이 세균은 국내에서 약 60%정도 감염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50%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약 90~95%, 위궤양 환자의 약 60~80%에서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며,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면 소화성궤양의 재발율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또한 위암 발생의 위험도를 약 3.8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 MALT림프종,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원인불명의 철분결핍성 빈혈, 만성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파경로는 명확하지 않지만 입이나 분변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사람의 자녀나 배우자에게서 월등히 높은 감염률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세균은 위 내에 들어오면 높은 산성을 가진 위산에 의해 소멸되지만 헬리코박터균은 다른 균과 달리 요산분해요소를 가지고 있어 요산을 분해하여 암모니아로 만들어 자신의 주위를 중성에 가깝게 만들어 생존 할 수 있게 됩니다.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내시경을 통해 조직을 얻어 요소분해효소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가 정확도가 높아 1차로 추천되는 검사입니다.
요소호기 검사는 편리하고 정확도가 높아 헬리코박터균 감염 및 제균치료 후 제균성공 여부를 판정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이나 위산억제제나 항생제를 사용한 경우 정확도가 떨어져 약제를 중단한 뒤 2~4주 후에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제균치료는 위산 억제제와 두 종류의 항생제를 1주에서 2주간 복용하는데 성공률은 높아 70~80%에 달합니다.
그러므로 위․십이지장궤양,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 후에는 반드시 헬리코박터균 유무를 확인하여 제균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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