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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새벽 운동은 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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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21일(금) 16:23 [(주)문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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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종구
전종구내과의원장 <054)556-8555> | ⓒ (주)문경사랑 | | 한동안 따뜻했던 겨울 날씨가 마지막 심술을 부리듯 최근 수은주가 뚝 떨어져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직 아침에는 추운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야외 활동시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다면 새벽의 찬 공기나 극심한 스트레스,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의 혈관이 더욱 좁아지거나 좁아진 혈관의 죽상반이 파열되면서 심장이나 뇌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급성 혈관질환으로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최저 기온이 –1.5~1.5도 이하로 내려 갈 경우 혈관 질환의 발생률은 증가하며, 일교차가 6~8도 이상 벌어질 경우 더욱 위험해집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체열발산을 막가 위해 혈관이 수축하는데 특히 이른 아침에는 교감신경이 빠른 속도로 흥분돼 새벽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거나 용변을 무리하게 보는 등의 행위는 급격한 혈압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뇌동맥의 경우 매우 가늘기 때문에 혈압상승을 이기지 못하면 뇌출혈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혈압 상승뿐 아니라 혈당, 콜레스테롤 모두 상승하므로 평소 협심증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약물복용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만약 운동 중 흉통,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15~20분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짧은 시간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해로우므로 외출시 따뜻한 외투 등을 착용하고 이른 아침 시간을 피해 완만한 산책길을 여유롭게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일정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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